토리

0404 부럽네..

얄리 2022. 4. 4. 11:17

날씨:몸이 녹아버릴정도로 더웠다 
제목:부럽네..
 "왈왈! " 토리는 2시만 되면 시계처럼 정확하게 산책가자고 짖는다
어쩔 수 없이 나왔다 오늘은 국사봉을 올라가 볼것이다 10분정도에 작은 산이지만 나에겐 에베레스트산이었다 정상에 도착하고 토리가 헥헥거리고 나에게 물을 달라고 졸랐다 그 모습을 보면 모든사람들이 물을 안 줄 수가 없다 하산을 했는데 발목이 안 좋은 나는 내려가는 동안 2번 발목을 삐었다 우리토리는 좋아하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토리라는 강아진데 똑같은 이름이지만 같은게 하나도 없다 50미터 거리에서 토리가 보였는데 우리 토리는 한참 킁킁거리더니 갑자기달려갔다 도착지는 토리가 있는 곳 근데 우리 토리 어떡하나 남토리는 중성화를 했는데 불쌍한 토리 남토리는 우리토리보다 나를 좋아한다 미안해 토리야 우리 토리는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많이 졸렸는지 만져주니 잠이 들었다 우리 토리를 조심스리 안고 집에가서 재워주었다 하는 행동만 보면 아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