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4 나 혼자 살아남은 우리집

킨더조이 2022. 4. 4. 11:22

날씨: 햇빛이 쨍쨍해도 추울 줄 알았지만 생각한 거보다 춥지 않았던 날씨

지난주 목요일에 동생이 확진됐다. 나는 더 놀랐다. 왜냐하면 2주 전? 에 아빠가 걸렸었기 때문이다. 난 최대한 걸리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잘 쓰고 생활했다. 하지만 언니와 엄마는 잘 쓰지 않아 내가 계속 쓰라 했지만 나처럼 잘 쓰진 않았다. 엄마도 밥을 갖다 줄 때도 쓰지 않고 갖다 주고.. 언니와 엄마는 잘 안 쓰더라도 나는 잘 쓰고 있었다. 엄마는 아침에 일어나면 나와 언니한테 아픈데 있냐고 물어봤다. 나는 증상이 없었다. 근데 언니가 토요일 저녁쯤에 목이 아프다고 하고 기침도 조금 했다. 일요일 점심쯤에 키트로 검사를 해보니 2줄이었다. 나는 키트로 2줄인걸 처음 봐서 놀라고, 당황스러웠다. 그때 엄마가 "사실 엄마도 목이 좀 이상해"라고 말했다. 그래서 엄마도 검사를 했더니 다행히도 1줄이 나왔다. 언니가 2줄이 나오자 엄마는 "옷 입어 pcr 검사하러 가자"라고 했다. 엄마가 나한테도 감사를 하러 가자 했다. 어차피 한번 해야 한다고 했지만 난 증상이 없고 아무렇지도 않아 안 한다고 했다. 엄마와 언니가 검사를 하고 왔다. 아침에 결과는 생각지도 못했던 엄마와 언니는 확진이었다. 나는 걱정을 했다. 왜냐하면 일요일에 했던 키트로는 음성이어서 밥을 같이 먹었지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까지도 증상이 없고 아무렇지도 않아 괜찮겠지 하면서 오늘 아침에 키트로 해서 음성이 나와 학교에 나왔다. 이제 나 빼고 양성이라니.. 아빠라도 있으면 날 텐데. 아빠는 다른 지역에 일을 하러 가서 수요일 밤에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