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

0502 콩순이 실종사건

골룸10 2022. 5. 2. 11:39

날씨 : 더운 줄 알았는데 추워서 깜짝 놀랐던 날씨
토요일에 너무 늦게 자서 일요일 6시부터 7시까지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어제 과자랑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은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이라도 산책할 겸 지금 필요한 물건들도 사고 물건들도 구경하려고 당장 친구를 불러서 홈플러스에 갔다. 친구를 만나서 가다가 생각보다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서 뛰는 듯 걷는.? 그런 걸음으로 갔다. 가서 문을 열었는데 문이 안 열리길래 문을 덜컹덜컹 열어보다가 친구가 “그거 고정문이야 ㅋㅋㅋ”라고 해서 봤는데 진짜 고정문.ㅎ 너무 쪽팔렸지만 자연스럽게 옆문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요즘 장난감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가장 먼저 장난감들이 있는 코너에 들렸다. 들렸더니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산리오 물건들이 보였다. 그리고 수첩이랑 필통, 필기도구 등등을 구경하다가 키링을 발견해서 사려고 집어 들었지만 나에겐 만 원밖에 없다는 사실이 생각나고 좀 아쉬웠지만 포기했다. 둘러보다가 어느새 인형 장난감? 이 있는 코너에 와 있었다. 인형들을 둘러보다가 인형 얼굴이 뭔가 어색해서 자세히 보았더니 콩순이가 아니고 달님이?라는 캐릭터가 있었다. 난 당연히 콩순이 일 줄 알았는데. 다른 장난감들도 보니까 콩순이가 하나도 없고 그 콩순이 동생인 콩콩이도 없어지고 달님이 동생 같은 달콩이.?라는 인형밖에 없었다. 콩순이를 그렇게 자주 보지는 않았지만 콩순이와 콩콩이가 그리웠다. 라때는 달님이, 달콩이가 아니라 콩순이, 콩콩이엿다구!!!!! 라는 생각을 하면서 걸었더니 다이소에 도착했다. 그리고 다이소에서 쓸데없는 귀여운 머리핀을 사서 얼른 집으로 돌아왔다. 콩순이와 콩콩이가 그리웠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