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0509 역시 난 착한누나야~

뻔뻔한 오리 2022. 5. 9. 11:12

날씨:햇빛이 쨍쨍
햇빛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어느날, 우리가족은 어린이날을 맞아 강릉에 있는 할머니댁에 깄다. 할머니댁에서 좀 쉬다가 소머리국밥 집에 가서 국밥을 '홀짝홀짝' 먹었다. 그리고 또 밥을 국물에 말아서 '짭짭짭'먹었다.정말 맛있어서 난 한그릇을 훌딱 먹었다. 밥을 다 먹고 우린 바닷가에 갔다.그곳에서 우린 발만 담그고 놀기로 했다. 그런데 동생이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바다에 풍덩하고 빠졌다. 내가 놀라서 쳐다보니 이미 동생의 바지는 물에 흠뻑젖어 있었다.
"하..."
난 어이가 없어서 한숨 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몇분 지나지 않아 동생의 상의 마저 흠뻑 젖고 말았다.
"c..."
그래도 난 착한누나니까 동생을 따뜻한 모래에 묻어 주었다. 동생이 나오지 못하자 뿌듯했다. 그래도 집에는 가야 하니까 우린 동생사진을 찍고 동생을 꺼내 바다에 내 던져 버렸다. 동생이 엄청나게 추워하는 모습을 보고 난 또 한번 흡족하였다.일단 동생을 차에 태우고 할머니댁에으로 갔다.그리고 동생은 노팬티(?) 상태로 할머니 옷을 입었다.그러다 보니 벌써 저녁 시간이 되었다.그래서 우린 시장에 가서 광어와 방어를 샀다.그런데 물고기의 크키가 내 얼굴보다 훨씨 컸다! 그래서 회를 뜨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
어쨌든 우린 회를 차에 싣고, 춘천에 도착에 친척들과 맛있게 먹었다!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난 착한누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