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똥

0523 수많은 다슬기

루이비또옹 2022. 5. 23. 12:08


날씨: 하얀 색깔도 아니고 파란 색깔도 아닌 그 두 색깔이 합쳐진 하늘색 하늘

지난주 토요일 나와 우리 가족은 할머니, 할아버지에 집에 놀러 갔다. 할머니 할아버지 집 앞에 계곡이 있는데 나는 혼자 그 계곡에 갔다. 물속을 봤는데 물속에 수많은 다슬기들이 있었다. 그래서 난 다슬기를 아주 많이 잡았다. 다슬기들은 정말로 컸다. 잡긴 잡았는데 통 같은 담을 수 있는걸 안 갔고 와서 그렇게 많이 잡진 못 하고 두 손안에  가득 채워서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왔다. 엄마, 아빠에게 보여줬는데 엄마, 아빠가 칭찬을 해주었다. 그리고 좀 시간이 지나고 엄마가 " 같이 다슬기 잡으러 갈까?"라고 말해 나는 또다시 다슬기를 잡으러 갔다. 이번에 갔을 때는 다슬기를 잡는 통을 들고 갔는데 잡기가 정말 쉬웠다. 다슬기를 잡는 도중에 물고기를 봤는데 못생기고 좀 무섭게 생겼었다. 그 물고기는 우리가 보는데도 가만히 있어서 신기했다. 다슬기를 잡는도 중에 아빠도 와서 같이 잡았다.
한참을 잡았는데 허리가 아프고 힘들었다. 한참을 잡았는데도 다슬기는 줄어들 생각도 안보였다. 그래서 나는 다슬기 잡는 게 귀찮아 물속에서 놀았다. 그러던 도중에 옆에 풀이 있었는데 풀에서 소리가 나서 그 풀에다가 물을 뿌려봤는데 개구리가 나왔었다. 갈색 개구리였다. 물에서 놀다가 나와서 바위에 누워 있었는데 바람이 불고, 나무가 있어 나무 그늘이 햇빛을 막아줘 시원했다.
그 상태에서 자고 싶었다. 거기에 누워있다가 아빠가 "이제 많이 잡았으니까 가자"라고 했는데 엄마는 조금 더 잡고 간다고 해서 조금 기다리다가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왔다. 우리 집으로 갈 시간이 돼서 우리 가족은 우리 집으로 왔다. 그리고 엄마는 다슬기를 씻고 또 씻었다. 왜 그러는지 물어봤는데 엄마가 다슬기들이 모래를 뱉어내야 한다고 해 이렇게 하는 거라고 했다. 그렇게 헹굼을 다 하고 난 후인 일요일에 엄마가 다슬기를 삶아 줬다. 먹었는데 맛은 무맛이었고 어떤 거는 썼다. 만약 먹어보겠다고 하면 추천하진 않는 맛이다. 다슬기가 남아 다슬기 해장국에다가 다슬기를 넣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난 다슬기 해장국을 먹고 왔다. 다슬기 해장국도 그렇게 추천하진 않는다. 맛은 없지만 잡을 땐 재밌었다. 또 먹고 싶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