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명

06/07 눈물샘 꼬매버린다 ;;

gain10 2022. 6. 7. 11:38

날씨: 새파랗게 된 하늘을 보니 붉은색의 마라탕이 땡기는 날씨
제목: 눈물샘 꼬매버린다 ;;
나는 현충일에 친구들 예감, 준비, 서방, 나까지 해서 찜질방에 가기로 했는데 준비 아버지 차를 타고 갔는데 찜질방은 안 하고 목욕탕만 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당황하면서 나오고 그냥 택시를 타고 CGV로 갔다. 서방이 와 나는 배가 너무 고파서 맘스터치에 가서 싸이 버거 세트를 시키고 먹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겁나 맛있었다.
다 먹고 치운 뒤 우린 영화를 보려고 CGV로 가서 카시오페아라는 영화표를 5:00시 타임으로 예매하고 난 뒤 다시 내려가서 카페로 갔다.
카페는 엄청 이뻤다.. 2층으로 나뉘어 있고 분위기도 좋았다. 나는 카라멜마끼아또랑 커피콩 빵을 시켰고 예감이는 요거트스무디를 시켰고 준비는 요거트스무디와 크로플을 시켰고 서방이는 딸기요거트스무디를 시켰다. 카라멜마꺄또랑 커피콩 빵은 엄청 맛있었다ㅠㅠ 행복했었는데 또 먹고 싶다 🥺
우린 다 먹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코인 노래방에 가서 예감•가인 , 준비•서방 이렇게 조를 짜서 노래를 불렀다. 목이 아파서 죽을 뻔했다. 좀 지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우린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얼른 팝콘이랑 콜라를 사서 영화관에 헐레벌떡 들어갔다. 갑자기 예감이가 보다가 울면 아이스크림 쏘기를 외치길래 다들 찬성했다. 그리고 영화는 시작되었다.
스토리는 대충 치매랑 관련된 이야기인데 앞에 예감•준비 , 뒤에 서방•가인 이렇게 앉았는데 앞에 두 명이 흐느적 되면서 흐르ㅡ흐흐흑ㄱㅠㅠ 이렇게 울고 코 먹고 눈물을 흘리는 거다;; 진짜 당황스럽고 괜히 내가 민망 해져서 뭐라고 했는데 서방이는 눈물을 흘리는 거다;; 진짜 나만 안 울어서 당황했다.. 눈물을 짜려고 얼굴을 찡그려도 나만 안 나오길래 좀 속상했다 ㅋㅋㅋㅠㅠㅜ 영화가 끝나고 나가는데 예감이랑 준비가 계속 슬퍼ㅠㅠ 를 외치며 흐흐흐ㅡ흐그극ㄱ 이러면서 또 울길래 때렸다.
우린 집에 갈 시간이 다 되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예감이가 카드를 잃어버렸다면서 준비랑 가는 것이다.. 근데 버스가 잠시 후라고 떠서 그냥 서방이랑 나랑 먼저 갔다. 우린 안녕~ 을 외치며 각자 집으로 떠났다..
근데 예감이가 나오라고 하길래 나가서 104 동쪽 테니스장에 갔더니 한겨울이랑 박박 이가 있길래 대충 장난치다가 예감이는 가고 머시룸이 오길래 준비랑 나랑 머시룸이랑 셋이 놀았다. 재미있었다 ❗️❕❗️❕❗️

진짜 영화 은근 재밌긴 한데 이거 보지 말고 차라리 쥬라기월드 보세요 ^.^ 아 근데 한 번쯤은 볼만 하긴 한데
그래도 내 기준에선 안 슬펐어용 .. 그리고 팝콘 또 먹고 싶어요.. 카라멜팝콘 짱짱맨 뿡뿡 ❤️❤️❤️

카시오페아 영화 입장권

분위기 이쁜 카페 ❤️
짱맛탱 음료 😭❤️❤️
커피콩빵 겉바속촉 짱 ㅠㅠ .ᐟ.ᐟ
코노 짱꿀잼 👍👍👍
영화관 ..

짱맛탱 달콤고소 카라멜팝콘이랑 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