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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8일, 드디어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son heung min international friendly football match)가 시작 되었다. 첫 경기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였다. 첫 경기라 긴장한 탓인지 우리가 원하던 경기를 잘 보여주지 못 했다. 경기는 2:1로 마무리 되었다. 아쉽게도 진 것이다. 화가 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다. 다음 날에는 레고랜드를 갔다. 나는 친구들과 똑같은 놀이기구만 10번을 넘게 탔다. 몇 시간 후 우리 팀은 뷔페에 가서 밥을 먹으며 재미있게 놀았다. 나는 다른 나라 애들과 금세 친해져 다른 나라 애들과 사진도 찍고 말도 많이 했다. 다음 날은 싱가포르 와 콜롬비아와 경기를 했다. 싱가포르와 경기를 할 때 전반전은 1:0으로 마쳤다. 1점차로 지고 있었다. 후반전에는 우리 팀이 득점을 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기세에 이어서 우리는 2골을 넣으면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국제대회 중 첫 승리라 정말 기쁘고 뿌듯했다. 오후 경기도 있기 때문애 나는 집에 가서 밥을 먹고 2~3시간 동안 쉬었다가 축구장으로 다시 차를 타고 갔다. 오후 경기는 콜롬비아였다. 콜롬비아는 남미 쪽 애들이기 때문에 신체조건도 좋았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더 긴장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심판의 휘슬이 울렸다. 우리 팀의 목표는 오로지 단 하나였다. 빌드업이다. 전반전에는 빌드업을 하면서 경기를 우리가 리드했다. 하지만 문제는 후반전부터 시작되었다. 수비의 마지막 라인인 3선이 수비 실책을 해 2골을 먹혀 버란 것이다. 경기는 2:0으로 종료되었다. 점유율은 우리가 높았지만 단 2번의 실수로 골을 먹힌 것이다.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아직 경기는 남아있기 때문애 다음 경기를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집애 갔다. 집에 가서 눈을 감았다 뜨니 벌써 국제대회의 마지막 날이 되어 버렸다. 몽골리아와 베트남의 경기에서는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다. 몽골리아와의 경기도 시작했다. 긴장되기도 하면서 걱정되기도 했다. 우리는 경기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계속해서 득점 기회가 생겼다. 나는 볼을 흘려서 잡아놓고 왼발로 볼을 찼다. 볼은 감아서 골대 구석 안으로 부드럽고 강하게 들어갔다. 전반전은 내 골로 1:0으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후반전에도 우리 팀이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4: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난 한 골을 더 넣었고 1골은 상대의 자책골, 1골은 우리 팀의 골이다. 경기에서 승리를 하니 정말 기쁘고 행복했다. 미지막 경기는 베트남이었다. 감독님은 골을 많이 넣지 말고 빌드업을 하면서 경기를 재미있게 하라고 하셨다. 마지막 경기이다 보니 우리는 최선을 다 해서 경기를 마쳤다. 승리도 운 좋게 우리가 차지했다. 스코어는 6:1이었다. 모든 경기를 다 마치고 나니 홀가분하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우리 팀은 다시 뷔페에 가서 다른 팀들과 같이 저녁을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 우리는 댄스 배틀과 팔씨름, 리프팅 배틀 등을 하며 신 나게 놀았다. 그렇게 실컷 놀고 나니 벌써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 나는 다른 나라 애들과 친해져 정이 들어서 헤어지기 싫고 너무 아쉬웠다. 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친구들과 인사를 하고 포옹을 했다. 그렇게 손흥민 국제 유소년 축구 대회는 6월 11일에 마무리 되었다. 정말 재미있고 행복했던 국제대회였다. 이런 국제대회가 다시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