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 과거로 돌아간다면.......
저번 주 토요일 나는 학교 vs 학교로 피구 대회를 나갔다. 우리 학교엔 남자 6학년 피구부 1팀과 2팀이 있었다. 처음에 우리는 경기를 뛰기 전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성원초에 있던 까까머리가 우리한테 쌍 엿을 날렸다. 우린 이때 참았었다. 근데 또 이따가 그 까까머리가 다시 와 우리 학교 욕을 했다. 그때 나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 화를낼 뻔했지만 우리 학교 체육 선생님이 다른 학교하고 싸우지 말라고 해서 참았다. 그리고 우리는 경기할 때 발라버리자고 다짐을 했다. 처음에 남자 1팀이 동춘천과 경기를 붙었다. 처음 점프볼을 할 땐 우리가 공을 뺏겼지만 우리 학교 1팀 중 한 명이 공을 잡은 후부터 상황은 달라졌다. 바로 외아한 테 패스를 준다음 외아에 있던 ㅇㄷㅎ이라는 애가 동춘천 남자 애들을 다 죽였 킬을 했다. 근데 그 다음 판에 무승부였다. 어쨌든 시간이 지나고 내가 포함된 퇴계 초 2팀과 성원초 남자 애들과 붙었다. 우린 떨리면서도 복수심이 불탔다. 그렇게 점프볼을 했는데 우리가 공을 얻었다. 그렇게 주도권이 우리에게 있나 싶던 찰나에 우리가 던진 공을 성원 초애들이 잡은 뒤부터 정말 달라졌다. 성원초 애들은 우리를 하나하나씩 없앴다. 한 번 던질 때마다 한 명씩 차례대로 죽어? 나갔다. 그렇게 나도 킬 되고 우리는 전멸이 되었다. 무려 피구경기가 1경기당 5분씩 남자는 2경기를 뛰는데 그 처음 1경기를 했을 때 5분도 안 지나서 전멸이 된 거였다. 우리 팀에 사기는 떨어졌다. 그렇게 우린 2경기 때도 전멸을 당하고 졌다. 나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바로 이때인 2경기를 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왜냐면 이때 내가 우리 팀에서 2번째로 살아남았었는데 이때 내가 피하다가 진짜 아깝게 죽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잡을 수 있는 공도 있었는데 두려움 때문에 못 잡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난 몇 번 피하다가 잡을 수 있는 공을 잡은 뒤 바로 회전 뱅이로다가 성원초에 있는 애 1명을 킬 한 다음 너무 공이 세서 튕겨 나온 공을 잡은 후 또다시 젖 먹던 힘까지 다 써서 성원초 애들 중 1명에게 일부러 배에다가 고을 던진 뒤 그 공이 또 튕겨 나와 다른 애에 배에도 튕기고 또 튕긴 뒤 1타 3피를 해 성원초 애들의 사기를 떨어뜨려 다시 성원초 애들이 던진 공을 잡고 이번엔 던지는 처하다가 바로 2팀에서 가장 잘하는 ㅎㅅ에게 패스를 준 뒤 티키타카를 하다가 도현이가 던지는 공처럼 던져 킬을 하고 또 킬을 하고 마지막 남은 한 명은 내가 "오소이" 하면서 약 올려 주다가 바로 던진 다음 킬을 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에 환호와 우리 학교애들의 환호도 받으면서 경기를 끝내고 싶다. 그리고 성원초중에 있는 까까머리한테 "야 어디서 초보들이 고수에게 덤벼"라고 말하고 싶다. 진짜 과거로 돌아갈 순 없지만 진짜로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너무 많이 바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