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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고싶다면, 6학년 반배정이 됐을 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 이유는 5학년 겨울방학 때 반배정 잘 안될까봐 친구랑 놀 때도 반배정 얘기만하고 반배정 나왔나 계속 확인하고 있었다. 근데 배정이 나온다는 날 3일전에 반배정이 나왔다. 우리는 방에서 놀고 있었다.
엄마가 "반배정 나왔어"
라고 말하자마자 나는 놀랐다. 왜냐면 배정이 나온다고 한 날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엄마가 그렇게 말해주시고 나는 빨리 거실로 나갔다. 나는 내가 보고싶었지만 엄마가 이미 말한 상태였다. 하지만 나는 나래반이 선정이되고 친구는 빨리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근데 친구엄마께서 너?
"마음반"
이라고 말하시자마자 나는 기분이 안좋았다. 그리고 친구엄마는 우리집에 온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는 엄마에기 말했다. "아니.. 마음반이래" 라 했지만 엄마는 "뭐 쉬는시간에 만나면 돼지"라고 하시고 친구엄마가 오시고, 친구는
" 진짜 마음반이야?" 라고 하고 나는 친구엄마의 표정이랑 말투가 뻥인걸 눈치챘다. 그러고 친구엄마는
"뻥이야 나래반" 이라 말하시며 우리집으로 들어오셨다. 친구는 나래반인걸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친구엄마휴대폰을 봤다. 그 앱에는 진짜 나래반이었다. 진짜 나래반인걸 확인하고 우리는 방방 뛰었다. 우리는 또 휴대폰을 봤다. 정확히 나래반이었다. 우리는 배정을 받고 신경 안쓰고 놀았다. 나는 연락처있는 친구들에게 다 연락을 해봤다. 연락한 친구중에 1명만 같은반이었다. 별로 친한친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친한친구랑 같은반이 되어서 좋았다. 그 후로 항상 반배정이 잘되서 빨리 개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처음가는 반이어서 어색하고 빨리 개학하기 싫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몇일 뒤
개학 전 날
그 친한친구는 사촌동생이 코로나에 걸렸는데 그 전 날 같이 잤다고 개학날 학교에 못 갈 것 같다며 톡이 왔다. 나는 처음가는 반을 어떡해 혼자 갈지 걱정을 했다. 친구는 개학 날 pcr검사를 받고 개학 다음날 오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혼자 들어갔다. 처음엔 자리가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나는 모르고 마음대로 앉았다가 다시 내 자리로 찾아앉았다. 선생님께서는 9시쯤에 들어오셔서 나는 선생님이 누구실지 궁금했다. 드디어 선생님께서 들어오시고 많이 본 선생님이었다. 6학년반에는 아는친구들도 몇몇 있었지만 모르는친구가 더 많은것 같아 어색하고 긴장됐다. 내가 맨 앞자리라 더 긴장됐다. 학교가 끝나고 나는 친구에게 아는 친구랑 선생님에 대해 말해주었다. 내가 생각했던 친구가 있어서 놀랐다. 새로운반에 혼자 가서 어색하고 긴장됐지만 하교를 하니 나름 괜찮았다. 계속 학교에 가야하는것은 싫고, 귀찮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친구들, 선생님이랑 1년동안 보낼 생각을 하니 생각이 새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