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 장염
6월 23일, 목요일 갑자기 눈을 뜨자 머리가 아프며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 일어나 보니 갑자기 머리가 아프길래 나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나는 엄마를 찾아가 머리가 아프다고 얘기를 했다. 하지만 엄마도 갑자기 머리가 왜 아프냐며 나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머리가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내 예상은 틀렸었다. 통증은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나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30분 후 , 내 차례가 왔다.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나는 진료실로 들어갔다. 의사 선생님은 장염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장염인데 나는 머리가 왜 아픈지 의아했다. 그래서 나는 의사 선생님께 머리는 왜 아픈지 물어보았다. 그 이유는 장염에 걸리면 열도 나기 때문 애 머리도 아플 것이라고 하셨다. 열을 재 보니 정말 나는 37.8도였다. 열이 조금 났었다. 그렇게 나는 장염 판정을 받고 죽을 사서 집에 갔다. 죽을 조금 먹으니 슬슬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결국 나는 죽을 더 이상 먹지 않고 그냥 TV를 보며 쉬고 있었다. 그 순간 갑자기 토가 나올 것 같았다. 아까 먹은 죽 때문애 그런 것 같았다. 음식을 먹으면 토가 나올 것 같고 배가 아파서 하루 동안은 그냥 물과 약만 먹으며 생활했다. 다음 날 아침, 기운이 너무 없었다. 먹은 게 없으니 기운이 없는 것은 당연했다. 그래서 나는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으러 갔다. 수액의 양이 많아 수액을 맞는 동안 2시간이 걸렸다. 수액을 맞은 뒤에 나는 또 죽을 사 가서 집애 도착했다. 이번에도 조금 밖에 먹지 못했다. 죽을 먹고 나는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잠을 청했다. 잠을 자고 나니 몸이 조금 괜찮아졌다. 나는 하루종일 TV만 보며 쉬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내 몸이 회복되어가고 있었다. 토요일쯤 되자 드디어 다른 음식들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정말 지겹고 힘들었던 장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