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 드라마만 14시간을 본 사람의 최후
#넷플렉스
#지우학
#좀비
#꿈
#8시~10시
#숙제 20장
#스위트홈
#괴물
#등짝 스매싱
오늘은 엄마가 당직인 날!! 그럼 내 세상이지 난 바로 이불, 과자, 토리🐶, 리모컨, 음류수를 챙겨서 티브이 앞으로 달려갔다 너무 행복해서 뭘 하지 고민하다가 넷플렉스를 켜고 둘러보는데 볼만한 게 없어서 슬펐지만 예전에 본걸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팢은게 스위트 홈이었다 스위트 홈을 보려고 하는데 예전에 본 것도 생각이 안 나 그냥 다 처음부터 보기로 했다 그래서 스위트 홈을 보는데 6편까지 보다가 점점 재미 없어져서 다른 걸 보려고 했다(보면 기억이 나는데 그럼 다음 편을 보려면 또 모르고 그래서;;) 대충 내용은 바이러스가 퍼져서 화를 내면 코피를 흘리며 괴물로 변해 사람을 잡아먹는 내용이다 그러다가 찾은 게 지우학이었다 예전에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모잘라 안 보던 거였다 나온 지 오래됐지만 보고 싶어서 틀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좀 변태스러운? 느낌이었다 좀 싫었지만 뒤로 갈수록 재미가 있어 봤다 너무 cg 느낌이랑 세트장이 너무 잘 보여 그런 건 아쉬 웠지만 나는 그냥 잘 봤다 대충 내용은 과학이 좀비로 변한 쥐를 데리고 있었는데 여자애가 물려 병원에 이송되었고 보건도 물렸다 그래서 보건이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병원에서도 감염이 시작되었다 여기서 생존자가 있는데 그중 죽은 귀남이 면역 좀비로 다시 태어나 주인공을 죽이려고 하고 생존자 들은 뒷산으로 도망치는 거 까지 봤다 난 너무너무 재밌는데 지금 9편까지 봤다 엄마 말로는 10편 까지 있다고 한다 나는 너무너무너무ㄴㅁ 슬펐다 ㅠㅜ 난 그 와중에 과자 작은 봉지로 4 봉지 내가 좋아하는 요구르트 2개 를 먹었다 우리 토리는 내가 처음에는 놀아주다가 좀비가 무서워 자꾸 숨 막히게 안아주니 짜증 난지 이젠 내 발 밑에서 자고 있었다 너무 귀여워서 행복했다 사진도 찌고 쓰다듬어 줬다 좀비 연출은 되게 진짜 같아서 너무너무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이것도 한 5편까지 보더니 적응이 돼서 누가 죽으면 "쟤 죽을 거 같더라" 하며 넘겼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방장이었다 얼굴도 이쁘고 걔도 귀석이 처럼 면역 좀비라 좀 힘을 숨기는 얘 같았다 제일 중요할 때 도와주는 서브여주❤️ 이 드라마에도 역시 트롤 짓하는 얘가 있었다 얘는 내가 얼른 죽어야 되는데 싶을 정도로 꼴 보기 싫은 얘였다 얘 때문에 2명이나 죽고 그러다가 좀비에 쫓기는 보니까 속 시원해서 너무 좋았는데 이게 식량을 혼자 차지하고 자 혼자 먹고 있으니 또또 꼴 보기 싫었다;; 그러다가 9화까지 보고 엄마가 갑자기 들어와서 "어휴!! 이놈아 일어나자마자 봤지...! 내 입만 아프지 들어가서 공부해 너 숙제 있잖아!" 하며 등짝 스매싱을 날렸다;; 솔직히 억울했다 아빠가 허락했는데 억울했다 맞았던 곳이 너무 아파 울 뻔했지만 내가 지금까지 놀았으니까 그냥 숙제 20장 남은걸 10장이나 풀었다 아직도 지우학 끝까지 보고 싶고 빨리 학교가 끝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