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1 언니가 양성이 의심되던 날

킨더조이 2022. 3. 21. 13:02

날씨: 하늘은 맑고, 바람도 별로 안 불었지만 추웠던 날씨

나는 지난주 토요일에 집에 있었다. 오늘 밤 12시에는 아빠 격리가 풀리는 날 이었다.아빠가 양성이 나오기 전엔 같이 있었는데 아빠가 아닌 우리는 안 걸린게 신기했다. 토요일에는 집에서 핸드폰하고 숙제를 했다. 일요일에는 아빠가 거실로 나와서 청소를 했다. 아빠가 청소 하는동안 우리는 분리수거를 하러 나갔다. 비가 많이 오는걸 알고도 손이 없어 그냥 내려갔다. 다 버리고 편의점에 갈 생각으로 돈을 챙겨갔는데 생각보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냥 올라갔다. 내일 학교가 끝나고 바로 수학학원에 가야해서 숙제 할 시간이 없어 일요일에 다했다. 수학숙제는 항상 많아서 힘들다. 다 하고 몇일 전 부터먹고 싶었던 맘스터치를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거라 그런지 더 맛있었다. 아빠는 격리가 풀려도 아직 완전히 괜찮아진게 아닌것 같아서 마스크를 쓰고 생활했다. 아직까지도 밥을 먹을 땐 안방에서 밥을 먹는다. 내일 학교에 가야되서 일찍 누웠다.근데 갑자기 언니가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나는 혹시몰라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근데 언니가 자꾸 "거실에 가서 체온계좀 갖고와봐" 하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언니가 갖고와"라고 말 했는데 자꾸 말했는데 내가 계속 안갖고 와서 그런지 언니가 거실에 나가서 엄마한테 말하니 약을 줬다. 약을 먹고 엄마가 혹시모르니 엄마가 따로 자라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 언니가 키트검사를 하니 음성이 나왔다. 어차피 아빠 격리 풀려서 검사를 해야되는거여서 그 김에 검사해보니 음성이었다. 엄마는 너무 깊숙히 넣어서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났다. 나는 코로나가 안걸린게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