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탕

0328 다리를 다쳐서 고생하는 사람

얄리 2022. 4. 4. 11:07
날씨:춥고 맑다.
사실 얼마 전부터 계속 다리가 아팠다. 너무 아프진 않았지만 다리에 문제가 있는듯해서 토요일에 병원에 갔다. 생각해보니 며칠 전 체육시간에 너무 열심히 활동에 참여해서 다리를 삔 것같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병원에 가자니 너무 피곤했다.. 결국 2등으로 병원에 예약을 했다. 드디어 내차례다. 진료실 안에 들어갔더니 의사선생님 책상에 손소독제가 있었다. 그래서 발랐다.. 의사선생님이 다른곳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라고 했다. 그래서 찍었다. 찍고 나오는데, 엄마가 의사선생님 책상에 있는건 선생님만 바르는게 아니냐고 나한테 물어봤다. 있길래 바른건데 그 생각을 못했다. 나도 모르게 눈치 없는 인간이 돼버렸다. 병원에서는 발목 보호대를 줬다. 보호대를 하고 집에왔는데, 발이 너무 답답했다. 심지어 미친듯이 간지러웠다. 그래서 계속 긁었다. 하나도 안 시원했다. 그런 나를 계속 보던 아빠가 보호대를 풀고 긁으면 어떻겠냐고 했다. 천국이였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했다. 계속 그러고 있다가 밥도 먹고 간식도 먹었더니 벌써9시였다. 난 잘 준비를 하고 10시에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