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겨울이 빨리 보고 싶은 날씨
나는 이번 주말에 엄마랑 싸웠다. 사건의 발달은 바로 옷이었다. 우리 엄마는 옷가게를 하는데 이 옷가게는 남녀 공용 밖에 없고 나에겐 크게 입을 수 있는 옷들 이였다. 하지만 나는 요즘 내 사이즈보다 크게 입는 거 보단 나랑 맞는 사이즈를 입는 중인데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나는 이제 이 날씨에 입을 수 있는 옷이 5벌도 안되게 있었고 엄마옷을 입어서 엄마에게 옷 cvx을 사달라고 했다. 엄마는 알았다고 했고 나는 장바구니에 16가지의 옷들을 담았다. 근데 엄마는 제대로 보지도 않고 별로라며 다시 고르라고 나에게 말을 했고 그 순간 나는 화가 나 1차로 엄마와 톡으로 싸웠다. 그리고 2차로 엄마가 가게를 마치고 집에 와서 다시 나갈 준비를 할 때였는데 나는 옷 몇 벌이라도 시켜달라고 요구했고 엄마는 16장 중 겨우 4장을 시켜줬다. 나는 그 순간 또 화가 나 왜 이것밖에 안 사주냐고 말을 했지만 엄마 내 말을 씹었다. 나는 한숨을 쉬며 이제 엄마 말 안 믿고 엄마 말 따윈 햄스터 보다 안 들을 거라며 다짐하고 내가 번장에서 포카를 양도해서 번 돈으로 사기로 했다. 현제 한 30만 원 정도 있는데 절반을 살까 라는 고민 중이다. 물론 아직 안 시켰다. 내 피땀 같은 이 돈으로 겨우 천 쪼가리들을 사는 게 맞는 걸까 옷을 입는 건 난데 왜 엄마가 이런 걸 신경 쓰는지 도무지 이해도 안 가고 화만 난다. 그렇게 따지면 나도 우리 엄마니까 내가 우리 엄마 밖에 나갈 때 요즘 스타일로 입혀줘도 되는 걸까? 아니 딸이 입고 싶다는데 못 입게 하고 옷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담배나 술 같은 내 나이에 못지않은 하면 안 되는 그런 스타일도 아닌데 왜 엄마가 신경 쓰고 엄마가 내 스타일도 모르면서 무턱 되고 안된다고 하는 걸까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딱지가 나서 미칠 거 같다 ;;;;;;;;. 내가 고민을 해봤는데 나에겐 30만 원이 있고 나는 주로 에이블리에서 옷을 주문하는데 내 회원 등급이 VIP라서 한 달에 10% 쿠폰이랑 쿠폰을 더 받는데 여기서 15 좀 넘게 고르고 할인쿠폰을 쓰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아직도 고민 중인데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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