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1212 시험 끝나고 노는 맛이란

지난 주는 언니의 시험이 있던 주였다. 우리 언니는 아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시험을 꽤나 잘 본 것 같다. 그래서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우리는 놀기로 했다. 우선 내가 토요일마다 학교에서 탁구를 치기 때문에 탁구에 먼저 다녀왔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차를 타고 명동으로 갔다. 우리의 원래 계획은 아침 조조로 영화를 일찍 보고, 점심을 먹고, 볼링을 치고, 집에 가는 것이였다. 하지만 나의 탁구 때문에 이 계획은 취소되었고,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었다. 우선 우리는 볼링장에 갔다. 락 볼링장이라기에 신나는 케이팝 아이돌 노래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이상한 리믹스만 나왔다. 그래도 우리는 그냥 쳤다. 처음엔 실망스러울 정도로 점수가 잘 안나왔다. 이게 볼링을 배운 사람이 치는 건가.. 하는 우스운 생각도 들었다..

2022.12.12

1107 이상한 전개

아침부터 지겨운 숙제를 하고, 오후엔 각설탕과 놀기로 했다! 아침에 엄마가 너무 춥다고 놀땐 모자 쓰고 패딩 입고 가라고 했다. 나는 지난번에 엄청난 후회를 했기 때문에 그냥 엄마 말을 들었다. 내가 사실 비니를 쓰려고 했는데, 비니를 쓰니 따뜻하긴 해도 '나홀로집에'에 나온 도둑 같아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엄마가 자꾸 소라게해서 조금 화가났다. 나는 결국 그냥 캡 모자를 쓰고 나왔다. 각설탕은 나보다 먼저 나와있었다. 사실 영서랑 놀려고 했는데 영서가 여행을 가서 핑구한테 전화를 해보았다. 그런데 핑구는 바쁜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결국 각설탕과 나는 아는 사람을 찾아다니기로 했다. 나도 처음해보는 거긴 했지만, 각설탕이 이러고 논다고 해서 한번 시도해보았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금요일에 사고싶었지만 먹..

2022.11.07

1025 감자, 명동 가다!

#버스 #영화 #짱구는못말려극장판:수수께끼!꽃피는천하떡잎학교 #생일 #명동 #노래방 #오락실 #케이크 #열창 #친구들 #돈많은남자 #과소비 오랜만입니다. 사실 일주일 만이지만, 감자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등장했어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10시, 우리는 건물주의 아버지 차를 타고 명동으로 갔다. 명동에서는 우선 사진은 즘이다에 들어갔다. "우리 이거 쓰고 찍을래?" "이거 귀엽다!" "난 이거 쓸래" 온갖 까르르 소리가 들렸다.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 원하는 곳에 들어가 사진을 찍었다. "으아악!" 인생 네 컷을 처음 찍는 친구도 있어서 정신이 없고 당황스러웠다. 그렇지만 친구들과의 첫 인생 네 컷인 만큼 재밌고, 행복했다. 두 번째로는 인생은 4개에 ..

2022.10.25

1017 감자, 버스 타다!

날씨: 하늘이 새파란 가을 안녕? 나는 감자다. 이제 토요일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도록 하지. 우선 내가 왜 감자라고 물어보면,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 친구이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 시작하도록 하지! 토요일, 감자는 탁구를 끝내고 엄마 차를 타고 소양중학교에 갔어요. 그곳에서는 강원 수학 나눔 축전을 하고 있었지요. 감자와 4명의 친구들(영서, 건물주, 각설탕, 윤)은 그곳에 체험을 하러 갔지요. 처음으로는 행거 스펀지를 이용한 상자 만들기를 했어요. 도안이 있어서 만들기는 쉬웠죠. 그리고 선생님께서 행거 스펀지에 대해 잘 설명해주셔서 더욱더 쉬웠어요. 감자는 행거 스펀지가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두 번째로는 퇴계중학교에서 만든 '스틱 밤으로 살아있는 코브라 만들기'를 했어요. 이건 스틱을 끼워서 코브라..

2022.10.18

0926 추억은 이렇게 생기는 거야!

9월 24일 토요일, 아침 11시, 춘천교육대학교 앞이었다... 우리는 우리 엄마의 차를 타고 춘교대에 도착했다. 들어가기 앞서, 나는 엄청 긴장돼있었다. 근데 갑자기 어떤 분이 우리에게 "혹시 시간 되시면 인터뷰를 좀 할 수 있을까요?"라고 하셔서 인터뷰를 했다. 일단 인사는 다 같이 하고 인터뷰는 조랭이가 했다. ng가 많이 나긴 했지만 재미있었고, 한 편으론 조금 겁나기도 했다. '진짜 왔구나'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스쳐갔다. 강당 안으로 들어가니 우리 다음 순서 팀이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좀 실례되는 말이지만, 우리끼리 "야 우리가 더 잘해"라는 말을 하며 서로 응원해주고 있었다. 나는 그 말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너무 긴장됐다. 우리 리허설 차례가 되자 기대됐다. 올라가 보니 진짜 컸다...

2022.09.26

0919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 다시 일어나야지

#아카펠라 #과학쌤 #담임쌤 #화나요 #싸워요 #5분 #쌀과자 #동영상 토요일이었다. 비극이 시작된 것이.. 토요일 오전, 나는 조랭이가 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해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당황스러운 상태에서 탁구에 갔는데 탁구 감을 잃어서 더 당황스러웠다. 매우 당황스러워서 그런지 3일 연속 매일 매운 것으로 먹어서 그런지 배탈이 나 병원에 갔다 왔다. 병원에 간 사이에 많은 문자를 받았다. 문자의 내용은 "너네와(여자애들과) 이렇게 계속 싸우는 거 지겹고 너네 한대 치고 싶으니나 아카펠라 안해"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지가 안 해놓고 이제와서 이러는 것이 매우 어이없고 한 편으론 좀 좌절스럽고 미안했다. '우리가 너무 득달했나..?' 라는 죄책감이 들긴 했지만, 대회를 나가려면 연습은 기본이라는 생각이 ..

2022.09.20

0711 뽀로로와 녹차마루

날씨: 덥긴 한데 추운 날씨 ※주의※ 이 이야기는 2주 전에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나의 좋지 않은 기억력이 기억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 뽀로로 주스와 나는 은밀하게 접촉해서 배드민턴을 치려고 했다. 하지만 불행은 지금부터 시작되었다. 지금 말하고 싶지만 좀 이따 말하겠다. 배드민턴을 치러 3시 20분에 도착했다. 좀 기다리니 뽀로로가 왔다. 우리는 좀 치다가 갑자기 뭘 먹고 싶어 져서 아이스 랜드에 갔다. 우리가 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르신이 나타났다. 갑자기 어르신은 우리에게 달려와서 "나 500원만!" 하며 구걸했다. 그래서 나는 마침 돈이 넉넉하게 있어서 "빌려줄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 장난기가 발동해 "이자까지 붙여서 "대신 이자까지 붙여서 갚아"라고 했다. 그런데 순진한 건지..

2022.07.11

0627 응 안 없어져~

날씨: 비는 오지만 시원하고 먹구름이 있는 날 나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이유는 내 다리에는 상처가 깊게 있기 때문이다.. 일단 사건부터 말해주겠다. 2020년, 11월쯤 나는 화장실에서 나와다가 문을 미처 보지 못하고 모서리에 무릎을 박았다. 나는 부상당한 축구선수처럼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소리를 질렀다. "악 씨.. 엄마! 일로 와줘!!!!" 엄마께서 헐레벌떡 달려오셨다. "왜???" "나 여기 박았어ㅠ" "에구.. 괜찮아.. 좀 있으면 괜찮아질 거야" 우리 상여자이신 엄마께서는 가뿐히 무시하셨다.. 하핫 2020년, 12월쯤 나는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문을 미처 보지 못하고 모서리에 무릎을 박았다. "아.." 나는 절뚝거리면서 화장실을 나왔다. 그래도 전에 박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엔 별..

2022.06.27

0621 카드를 내버려 두자. (완성)

엄마께서는 작년에 저에게 카드를 주시기 시작하였습니다. 5학년 때는 간섭이 그리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엄마께서는 항상 저에게 적은 돈을 써도 "뭐 샀어?"라고 물어보십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왠지 사면 안 됐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제는 저를 좀 믿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꼬치꼬치 물어보지 마세요. 만약 제가 500원 정도를 썼습니다. 그러면 '아 얘가 아이스크림을 샀구나!'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께서는 저에게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제가 5만 원 정도의 비싼 돈을 썼으면 물어보는 것이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500원을 썼다고 꼬치꼬치 물어보는 건 저도 많이 불편합니다. 두 번째, 저만 돈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는 서로서로 돈을 나눠서 낼 때가 많습니다...

2022.06.21

0613 ㅃㄹㄹㅈㅅ

날씨: 구름이 얇지만 시원하고 배고파서 뽀로로 주스 먹고 싶은 날씨 토요일에, SSG 대 한화 경기를 본 후 SSG로 갈아타고 렌즈를 안 끼고 잤다. 일요일에 ㅇㄴ와 놀다가 집으로 출발했다. 일요일 2시 30분, 나는 집에 도착해서 김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각에게 전화가 왔다. " 엄마! 어디야! 딸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나는 " 나 지금 밥 먹고 있어"이라고 말하고 후다닥 밥을 먹고 나갔다. 그랬더니 친구들 없어서 전화를 했더니 "엄마 나 지금 집라인인데 엄마 어디야?"라고 말해서 나는 집라인으로 달려갔다. 갔는데 이 친구들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또다시 전화를 했다. 근데 안 받았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 이놈들이 튀었나' 하고 답답한 상태로 얘들을 찾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 엄마!!..

2022.06.13

0607 좀 더 일찍 친해질 걸...

날씨: 하늘이 파랗게 그라데이션을 이루고 구름이 장식하는 선선한 날씨 토요일 아침, 나는 플로어볼 대화를 연습하기 위해 학교에 가서 연습을 했다. 연습을 하고, 덕두원이라는 곳에서 물놀이를 했다. 점심으로 소고기?를 먹고 물놀이를 하는데 언니가 갑자기 나를 물에 빠트렸다. 나는 여벌 옷이 없었기 때문에 좌절스러웠다. 집에 와서 샤워를 한 후에 TV를 보며 닭갈비를 먹었다. 볶음밥 귀신이라는 별명답게 나는 볶음밥을 또 세 그릇 먹었다.. 그러고 10시쯤 잤다.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해 10시에 레일바이크를 탔다. 아빠의 대학 친구들하고 같이 갔는데 삼촌 중 한 명의 딸인 ㅇㄴ가 너무 신나 해서 나도 덩달아 신나 졌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강촌까지 갔다. 강촌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와서 짜장면 집에..

2022.06.07

0523 조금은 특이한 우리 집안..

날씨: 아침엔 좀 쌀쌀하지만 오후엔 더운 여름 날씨 토요일 8시, 나는 피구에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에 오니 엄마랑 언니가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영문을 모른 채로, 아무 준비도 못한 채로 차로 갔다. 우리는 차를 타고, 친할아버지 댁에 갔다. 할아버지 댁에는 작은 고모, 작은 아빠네가 와 계셨다. 큰 고모네는 일이 있어 조금 늦게 오신다고 했다. 할아버지 댁에 가니까 점심이 딱! 하고 차려져 있었다. 점심은 갈비였다. 되게 크고 맛있는 갈비. 지금 생각나서 또 먹고 싶다.. 역시 할머니 표 음식은 언제나 환상적으로 맛있다. 큼.. 어쨌든 점심을 먹고 사촌동생들과 함께 놀이터로 갔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가서 아이..

2022.05.23

0516 컴퓨터 강의를 위장한 놀기

닐씨: 풀들이 초록초록 해지고 하늘이 파래지는 여름 날씨 아침에 아빠와 언니와 탁구를 치고 점심을 먹었는데 갑자기 오후 1시 1분 보라에게서 전화가 왔다. "별아 너 어디야?" "엉..? 우리 2시에 만나기로 하지 않았어..?" 뭔 소리야 우리 1시에 만나기로 했잖아! 왜 안 와??"카톡 내용을 확인해보니 1시에 만나기로 했다. 나는 매우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나는 얼른 집에 와서 노트북을 챙기고 얼른 이디야에 갔다. 나는 친구들에게 "미안내ㅠ"라고 하며 얼른 노트북을 켰다. 근데 노트북이!!! 업데이트 중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수다를 떨고 핸드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중간에 건물주에게 전화가 와서 건물주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이디야로 온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속으로 와도 되나..?라고 ..

2022.05.16

0509 4일동안 알찬 여행

날씨: 구름이 떠다니고 나무가 초록 초록하지만 조금 쌀쌀한 날씨 5월 5일 목요일, 우리 가족은 6시에 출발해 차를 타고 인천에 가서 친구네 집에 갔다. 아침으로는 감자탕을 먹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크림이라는 고양이와 같이 놀았다. 크림이는 너무 귀여웠다. 10시쯤 우리는 보드도 탔다. 확실히 롱보드여서 그런지 부드러웠다. 갑자기 나도 롱보드를 사고 싶어졌다. 2시쯤에 우리는 CGV에 가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보았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씬이 많아서 조금 무서웠다. 그러고 우리는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잤다. 5월 6일 금요일, 우리는 맛조개를 잡으러 갯벌에 갔다. 소금을 넣으면 맛조개가 쏙 하고 튀어나왔다. 계속 앉아 있으니까 허리가 많이 아팠다. "오! 우리 진짜 많이 잡았다!" ..

2022.05.09

0502 플로어볼

날씨: 구름이 몽글몽글하고 파란 하늘이 있는 날씨 우중충한 토요일 아침, 나는 6시에 일어나 설레는 마음으로 8시에 학교에 갔다.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우리는 같이 패스 연습도 하고 이벤트 연습도 했다. 9시에, 섬강초가 왔다. 섬강초는 시작부터 기선제압을 했다. 에어 스틱을 하고 골을 넣고.. 솔직히 많이 긴장됐다. 여초부 첫 번째 경기는 퇴계 C팀과 섬강 A팀이었다. 여초부 첫 경기여서 '제발 퇴계초 이겨라' 하면서 경기를 지켜보는데 섬강초가 순식간에 4점을 득점하더니 8점, 10점까지 갔다. 생각보다 많이 잘해서 당황했다. 다다음 순서가 우리 팀이었는데 집안싸움이었다. 퇴계 A팀과 퇴계 B팀이 붙었다. 나는 B팀이었는데 이 경기에서는 골키퍼를 했다. 솔직히 재미없었다. 우리는 2대1로 졌다. ..

2022.05.02

0425 환상의 볶음밥

날씨: 미세먼지가 있지만 바람이 날 스쳐와 상쾌한 봄의 날씨 우리 가족은 주말마다 할아버지 댁에 간다. 저저번 주에는 친할아버지 댁에 가고 저번 주에는 외할아버지 댁에 갔다. 외할아버지 댁에 간 우리 가족은 나누어져 아빠와 엄마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를 도와드리고 나와 언니는 같이 피구를 했다. 같이 피구를 하면서 공이 여러 번 아랫집으로 넘어간 적이 있어서 우리는 또 넘어갈까 조심스럽게 피구를 했다. 그러다 보니 난 언니의 공을 잘 잡을 수 있었다. 언니의 힘이 약해서 그런 건지 스펀지 공이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재밌게 피구를 했다. "10 대 7" 내가 말했다. 그때, 언니는 자기가 지고 있자 자존심이 상해 풀파워로 공을 던졌다. 헉, 나는 간발의 차로 공을 피했다. 하지만, 공은..

2022.04.25

0418 의암호에서 시작해 부귀리, 동면에서 e편한까지

날씨: 하늘이 푸르고 맑은 날씨 일요일 아침 9시, 우리 가족은 케이블카를 타러 의암호 근처로 갔다. 케이블카는 빨간색, 흰색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우리는 크리스탈 표를 끊었어서 빨간색 케이블카를 탔다. 니는 정말 설렜다. 빨간색 케이블카에는 우리 가족 말고 한 명이 더 타셨다.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삼악산 쪽으로 갔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의암호는 정말 예뻤다. 우리는 삼악산에 도착을 해서 삼악산 길? 을 걸었다. 마지막 길에는 스카이워크도 있었다. 우리 엄마는 고소공포증이 살짝 있으셔서 금방 나갔지만 아빠와 언니, 나는 사진도 찍고 구경도 열심히 했다. 스카이워크를 지나, 우리는 다시 내려왔다. 케이블카 정류장? 앞에는 이디야 카페도 있었다. 우리는 이디야 카페에서 음료를 먹으려고 했으나, 우리..

2022.04.18

0411 아름다운 하루

등장인물: 엄마, 아빠, 언니 날씨: 하늘이 맑고 더운 걸 보니 봄이 찾아온 것 같다. 상쾌한 일요일 아침, 우리 가족은 벚꽃을 보러 공지천으로 갔다. 벚꽃은 만개해 있어서 정말 풍성하고 아름다웠다. 우리는 사진을 찍으며 걸었는데, 그곳에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사람이 안나 온 사진을 건지기 힘들었다. 조금 걷다가 우리는 다시 유턴했다. 차로 가던 중 언니가 정말 원하던 오리배를 타보기로 했다. 나는 이것도 추억이니 앞자리에 앉아 페달을 밟기로 했다. 나는 이때를 정말 후회했다. 풍경은 좋았지만 허벅지가 불타 없어지는 느낌이었다. "아, 너무 힘들어.." 정말 너무 힘들어서 중도 포기를 하고 싶었지만 다시 돌아가긴 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페달을 밟으며 돌아갔다. 차를 타고 짜장면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

2022.04.11

0404 엉망진창 이상한 하루

날씨: 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더워지는 봄 오늘 아침, 나는 우리 가족과 외할아버지 댁에 갔다. 외할아버지 댁에는 피구공이 있어서 언니와 나는 피구를 했다. 두 명이 하는 피구는 재밌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다. 피구를 계속하다가 점심 먹을 때가 되어서 할머니표 감자탕을 먹었다. 진짜 환상적인 맛이었다. 고양이도 그 맛을 아는지 차 밑으로 와 있었다. 작년에 본 고양이었다. 어릴 때부터 봐서 그런지 어른 고양이는 살이 쪄서 돌아왔다. 우리는 고양이에게 고기 세 점정도를 주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다시 피구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언니가 '퍽' 하고 넘어졌다. 당황스럽고 웃기기도 했다. 언니는 금요일에 풋살을 했어서 오른발이 아팠었는데 이번에 또 오른발을 삐어서 발목이 부어있었다. 그래서 숙제를 하며 조금 ..

2022.04.04

0328 생강꽃 찾기

날씨: 파란 하늘이 보이는 걸 보니 봄이 온 것 같다. 토요일의 화창한 오후, 아빠는 말했다. "자전거 탈래 아님 국사봉 갈래?" "둘 다 싫은데.. 그래도 차라리 등산을 갈래." 내가 말했다. 집을 나서서 국사봉을 등산하는데 "오! 산수유다! 산수유가 여기도 폈네." 내가 말했다. "이건 산수유 아니고 생강꽃이야." 아빠가 대답했다. 생강꽃은 가는 길에 계속 보였다. 또 소나무 향기가 진하게 풍겼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소나무와 파란 하늘이 보였다. 힘들게 정상까지 올라갔는데 공기가 너무 좋았다. 나는 이런 이유들 때문에 산이 좋다. 정상에서 조금 쉬다가 우리는 내려가기 시작했다. 내려가는 길에도 생강꽃은 계속 보였다. "우리 가는 길에 생강꽃이 얼마나 있는지 내기할래?" 내가 말했다. " 그래, 나는 ..

2022.03.28

0321 다리 삔 날

날씨 : 미세먼지는 조금 있는 쌀쌀한 초봄 날씨 토요일 아침, 눈이 왔다. 렌즈 검사를 하러 안과에 갔다가 집에 와 점심을 먹고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찾아 1~3층을 왔다 갔다 하느라 살이 쭉쭉 빠지는 느낌이었다. 결국 만화책을 읽고 다시 책을 가지러 올라가는데 갑자기 계단에 발이 걸려 쿵! 하고 넘어졌다. 들고 있던 책을 놓칠 뻔했지만 다행히 안 놓쳤다. 앞에 있던 사서분께서 내게 말을 거셨다. "어머, 괜찮니?" 순간 나는 창피해서 "아, 네. 괜찮아요"라고 했다. 그 당시엔 엄청 아프진 않았다. 일요일 점심까지만 해도 엄청 아프진 않았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 "악!" 내가 소리쳤다. 갑자기 발이 아프기 시작했다. 엄마께서 오셔서 괜찮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아니, 너무 아파."라고..

2022.03.21

그 빵이 뭐길래

날씨:미세먼지는 없지만 안개는 조금 있고 춥긴하지만 따뜻하긴한 초봄 날씨 일요일 아침, 아침에 아빠와 언니와 탁구를 치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숙제를 하다가 2시쯤에 언니의 한문공책을 사러 영재문구까지 걸어갔다. 도착해서 공책을 사고, 돌아가려는데 언니가 갑자기 무슨 빵을 먹어보고 싶다면서 CU를 찾아갔다. 계속 걸으며 CU를 3번정도 들린 후, 난 너무 힘들어서 그냥 가자고 했다 . 근데 언니가 무시하고 또 다른 CU를 갔다. 나는 화가 나서 혼자 자전거도로로 와서 집을 향해 걸어갔다. 조금 걸은 후에 난 용기를 내서 언니에게 먼저 전화를 했다. 어니냐고 물었는데 아직 석사교를 안 건넜다고 했다. 난 석사교를 방금 지난 후여서 퇴계천 앞에서 만나자고 했다. 퇴계천 앞에서, 언니와 만나서 화해를 했다...

202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