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얘기를 해야 할까... 이 날은 좀 많이 잘못됐다. 모든게... 아침은 여유롭게 8시 쯤 일어났다. 내가 평소에 11시에일어나는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일찍 일어난 시간이다. 얼마나 이른 시간이냐면, 아빠가 내가 지금 일어났냐고 물어보며충격을 금치 못할 수준이다. 물론 나도 많이 놀랐다. 아침은 대충 자두주스 한 병으로 때우고, 바로 핸드폰을 충전기에서뽑아 침대로 다이빙했다. 이이이이이이이이거지... 매우매우 행복했다. 그리고 나서는 단조롭게 지냈다. 그냥 침대에 누워서 게임만 했다. 그리고 점심 때가 되자, 누구에게 톡이 하나 와있었다. 놀자라는 두 글자였다. 어지간히 톡을 보내기가귀찮았나 보다. 그래서 바로 언제 단 두글자를 보내고 그냥 밥을 먹었다. 그리고 밥을 다 먹고 조금 시간이 지나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