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늘도 맑고, 벚꽃도 피어서 이젠 진짜 봄이 오는 것 같은 날씨
등장인물: 엄마, 나
나는 지난주 수요일에 학교에 가기 위해 키트를 했다. 그땐 나만 음성이어서 엄마는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나한테 증상 있냐고 물어봤다. 나는 지금까지 없어 코로나가 아닌 줄 알았다. 사실은 새벽에 목이 좀 아프긴 했지만 괜찮겠지 하면서 넘어갔다. 아침에 일어나니 목은 계속 아팠다. 하지만 엄마는 내가 목이 아픈 걸 모르는 상태였다. 엄마는 "증상 없어? 그래도 키트 해볼래?" 하고 했다. 나는 "아니 증상 없는데?" 하고 나는 새벽에 목이 아팠던걸 생각해보니 목이 아픈 상태로 학교에 가면 안 될 것 같아 "그냥 키트 해보고 갈까?"라고 하고 했다. 처음에는 희미하게 2줄이 보이자 "엄마 이거 봐봐 희미하게 보이는 것 같아"라고 해서 " 너 병원 가서 검사하고 양성 나오면 약 타 와"라고 해서 나는 병원으로 갔다. 사람이 많진 않았다. 나는 접수를 하고 기다렸다. 내 이름이 불리자 나는 들어갔다. pcr이나 다른 병원에선 한쪽만 넣는데 그때 간 병원에선 두쪽에 다 넣어서 깜짝 놀랐다. 15분 정도가 지나자 결과는 양성이었다. 병원에 있는 사람은 거의 기침을 하고 그래서 양성인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생각했다. 확진을 받고 약국으로 갔다. 나는 엄마와 언니가 확진됐을 때도 엄마 약과 언니 약을 내가 타 왔기 때문에 그렇게 어색하진 않았다. 다음날 2일 차 때 나는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어지럽고 열도 조금 났었다.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서 걷지도 못할 정도였다. 나는 2일 차에 좀 많이 아프고 그 후에는 별로 안 아팠던 같다. 이제 격리가 1일밖에 안 남은 오늘.. 코가 막혔다. 나는 코로나에 걸려 좋지도 싫지도 않았다.
'밍'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25 지우개 하나 때문에 다이소를.. (1) | 2022.04.25 |
---|---|
0418 같이 있으면 재밌지만 힘든 사촌동생들 만남 (0) | 2022.04.18 |
0404 나 혼자 살아남은 우리집 (2) | 2022.04.04 |
0328 금요일 (0) | 2022.03.28 |
0325 꽃 한송이 (0) | 2022.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