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0425 '그 아이'

얄리 2022. 4. 25. 11:43

날씨: 해가 구름 사이로 빼꼼 내민다
"가자ㅏㅏㅏㅏㅏ" 겨우겨우 아빠를 일으켰다 
'그 일'이있을땐 까지 난 배드민턴을 칠 생각에 신이 나있었다 
"저쪽도 사람있어" 배드민턴 칠 자리가 다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난 기다리는 그 시간 동안 토리산책을 나갔다 거기서 히구랑 잘 뛰어놀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뒤에서 날 보고있는 시선이 느껴졌다 그래서 뒤를 돌아보니 
'그 아이'가 있었다 난 인사를 하고 이제 아빠한테 가는데 "어디가..?" "어..어? 아 나 아빠랑 배드민턴 치러" 그리고 수다를 떨며 가는데 의문이 들었다 왜 길이 같지? " 나 배드민턴 그경해도 돼?"  "그래.." 이때 난 토리가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뛰었다 난 '그 아이'를 두고 뛰었다 근데 뒤에서  누가 날 빠르게 쫓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난 살고싶은(?) 마음으로 더 빠르게 뛰었다 배드민턴 장에 도착하고 뒤를 돌아보니 없었다 다행이다라는 마음으로 옆을 봤는데 "안녕?" '그 아이'였다 난 온몸에 소름이 끼쳤지만 나도 심심했던 차라 '그아이'랑 같이 산책에 나갔다 아 물론 토리도 같이 
갔다 블랙 리트리버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무섭다고 했다 이렇게나 애교가 많은데 리트리버를 이뻐해주고 있었는데 '그 아이'가 토리를 납치해서 미끄럼틀을 태웠다 넘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같이 잔디에 앉아 수다를 떠는데 "#@%♡×&!◇$€"  내가 모르는 말 투성이었다 이제 틱0을 깔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제 난 7시가 되어서 '그 아이'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그 아이'는 알겠다고 하고 갔다 집에 도착 후 파스타를 먹었다 "00가 누구야?" 엄마가 '그 아이'가 누구냐고 물었다 그럼 대답해주는게 인지상정  
"우리반 얘야"  나는 맛있는 밥을 다 먹고 다시 생각했다 '다음주엔 진짜로 배드민턴을 쳐야지'


혼자 있는다 혼자 있는다 나는 자유다 자 이제 놀자
혼자 있는다 혼자 있는다 아비밀번호가 서서히 눌려진다
삐삐삐 삑삑 띠리링

'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09 드디어 만난  (0) 2022.05.09
0502 'o'  (0) 2022.05.02
0418 아프지마라 개  (0) 2022.04.18
0411 심박수 166  (0) 2022.04.11
0404 부럽네..  (0) 202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