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어제 비가 와서 그런가 좀 선선하고 때론 꿉꿉하다.
오늘은 친구들이 내 집에 놀러 오는 날이다. 우린 11시 40분에 118동 놀이터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린 118동에서 그네를 타다가 따봉 마라탕으로 가서 마라탕을 비조리로 해서 우리 집에서 끓여서 먹을 계획이었다. 그래서 우린 11시 50분쯤에 118동 놀이터에서 출발하기 시작했다. 우린 가는데 너무 더워서 버스정류장에서 물을 마시고 다시 출발하기 시작했다. 우린 중간중간에 그냥 버스 타고 가면 안 되나 라는 생각까지 하며 갔다. 우린 더운 것을 참고 따봉 마라탕에 도착했다. 우린 각자 재료를 담고 친구 1부터 계산을 하려는데 비조리와 포장은 8000원 이상으로 담아야 한대서 난 당황했다. 왜냐 하면 난 돈을 12000원 밖에 안 가져왔는데 꿔바로우도 먹으려고 돈을 모아 사기로 했는데 8000원을 담아버리면 살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 원래 돈을 난 4000원을 내고 친구 2도 4000원을 내고 친구 1은 5000원을 내기로 했는데 난 3000원밖에 안돼서 친구 2에게 천 원만 빌리기로 하고 버스비 빼고 남은 돈은 빼고 400원만 일단 주었다. 우린 간신히 마라탕과 뀌바로우를 샀다. 마라탕과 꿔바로우가 나오는 동안 집에 타고 갈 버스를 찾아보았다. 그런데 친구 2가
"너 그냥 600원은 저거 꿔바로우 드는 걸로 퉁칠래?"
"어...? 진짜 그래도 돼?"
"어 들기 귀찮잖아"
"근데 네가 들것도 아닌데..."
"싫음 말든가"
"아니 아니 네가 정 그렇게 하고 싶다면.. 해줘야지 하하"
우린 이야기하는 새 꿔바로우와 마라탕이 나와 버스정류장을 갔다. 우리가 탈 버스는 4번 버스나 400번 버스였다. 우린 빨리 오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4번 버스가 더 빨리 와서 우린 4번 버스 맨 뒷자리에 탔다. 버스에서 집으로 가는데 너무 버스가 덜컹덜컹거려서 꿔바로우 소스가 조금 셌다. 우린 방심하지 않으려다 또 덜컹거려서 손잡이를 잡고 꿔바로우 재정비(?ㅋㅋ)를 하고 다시 평화롭게 버스를 타고 갔다. 우린 너무 배고 파서 빨리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해서 손을 먼저 씻고 쉬다가 우린 마라탕을 끓이기 시작했다. 끓이는 순은 친구 2-나-친구 1 이였다. 친구 2의 마라탕을 끓이는데 친구 2가 화장실에 갔는데 큰오빠가 들어가 있어서 친구 2는 불을 안 키고 가서 오빠는 화가 났다. 친구 2는 나한테 와서
"야야 화장실에 누구 있는데?"
"큰오빠 있지! 문열었어?"
"어.. "
우린 일단 마라탕을 다 끓이고 친구 2를 혼냈다. 오빠가 아무 잘못 없는 나를 혼내서 난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화나기도 했다. 화나는 마음을 누르고 마라탕을 먹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뭔가 불쾌해서 그만 먹고 남은 건 버리고 정리했다. 그리고 모두의 마블을 하고 있었는데 애들이 어렵다 해서 모두의 마블을 정리하고 침대에서 뒹굴뒹굴 거리다 심심해서 친구 1이 뭐하나 봤는데 책상에서 놀고 있어서 나도 가서
"뭐해?"
"00아 나 아이유 앨범만 주면 안 돼?"
"그건 안되는데... 스티커 가질래?"
"아 그래 좋아!"
친구 2가
"나도!"
"넌 뭐?"
"나도 스티커"
"가져가 가져가"
난 친구들에게 스티커 나눔(?)을 하고 화장실에 갔다 왔는데 오빠 과외선생님이 오셔서 후다닥 방으로 갔는데 친구 2도 화장실 간다 해서 조용히 가라 했다. 그런데 친구 1이 엄청 떠들어서 조용히 하라 했는데 조용히 안 해서 나는 내 폰에 깔려 있는 무슨 공 게임을 같이 했는데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었다. 오빠의 과외가 끝나고 1시간 정도 더 놀다가 6시쯤 해어졌다. 그런데 친구들이 나가는 중에 엄마도 같이 들어왔다. 엄마는
" 뭐야? 애들이 왜 지금 나가? 오빠 과외 때 있었어?"
"......"
"00아 너 과외할 때 얘네 시끄러웠어?"
"어 "
난 이후로 엄마한테 혼났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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