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오랜만에 하는 운동🎾
날씨:햇볕은 쨍쨍하고 따뜻한 것 같지만 목이 시리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친구한테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했다. 날씨도 좋고 자전거도 오랜만에 타서 신났다.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문 씨와 최 씨가 따라왔다. 2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다가 2시에 CU에 가서 라면을 먹었다. 먹고 있었는데 최 씨랑 문 씨가 왔다. 또 마주쳐서 어이가 없고 화가 났다. 최 씨가 롤케이크 절반을 뺐어 먹었다. 어차피 배도 불러서 화가 나지는 않았지만 돈 절반을 물어내라고 했다.
최 씨는 돈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그냥 넷이서 같이 배드민턴을 쳤다. 친구는 잘 치는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 씨는 잘 치는 편인데... 그 잘 치던 실력이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문 씨랑 최 씨 둘이서 치고 있으라고 하고 난 친구랑 음료수를 사러 갔다. 사온 뒤 그 녀석들이랑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데 이 박○혁이 "더블데이트 잘해~"라고 말하고 이○겸은 "오래가~"라고 말했다.
난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박○헉이랑 이○겸의 머리를 배드민턴 채로 내려치고 싶었다.
최 씨는 입으로 욕(?)을 하고 친구는 무슨 상황인지 이해를 못 해서 가만히 있고 문 씨는 이해를 했으면서도 가만히 있었다. 난 가만히 있는 문 씨가 이상했다. 그렇게 5시 10분 정도까지 치다가 문 씨랑 최 씨는 이안으로 가고 나랑 친구는 놀이터로 갔다. 근데 신○원이 문 씨를 불러달라고 했다. 불러줬지만 문 씨는 오지 않았다. 결국 내 아까운 통화 시간을 날렸다. 심심해서 친구 동생을 부르고 문 씨도 불렀다. 같이 시소를 타며 몸무게 비교를 하는데 나랑 문 씨랑 같이 타고 친구랑 친구 동생이 같이 탔다. 근데 나랑 문 씨가 위로 올라갔다. 난 깜작 놀랐다. 내 친구는 나보다 가벼운 걸로 아는데... 나보다 무거웠다. 다시 비교해 보려고 내 친구한테 문 씨한테 가보라고
하니까 친구 동생이
"언니 저 사람 변태야...!!"라고 말했다.
너무 웃겨서 친구랑 나는 시소 타다가 넘어질 뻔했다. 근데 친구 동생이 너무 시소를 무섭게 타서 내가 계속 소리를 질렀다. 내 앞에 문 씨가 있어서 더 크게 질렀던 것 같다.
문 씨는 귀를 막았다. 하지만 귀를 막아도 내 목소리가 커서 그런 건지 그냥 귀를 막던 손이
시소로 갔다. 그렇게 문 씨를 괴롭히며(?) 아주 재밌게 놀았다.
'윤'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18 탁구🏓 (1) | 2022.04.18 |
---|---|
0411 여기는 푹푹 찌고 있는 찜통 안인가..? (0) | 2022.04.11 |
0328 오랜만에 보내는 알찬 하루 (0) | 2022.03.28 |
0325 {봄} (0) | 2022.03.25 |
0321 "3월 중순에 눈 이라니! 하지만 난 집콕 (0) | 2022.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