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 여기는 푹푹 찌고 있는 찜통 안인가..?

윤윤10 2022. 4. 11. 10:40

제목:여기는 푹푹 찌고 있는 찜통 안인가..?
날씨: 바람 한 적 없고 새파란 하늘에 구름이 껴있다.
등장인물:외할머니, 엄마, 아빠, 나
곧 있으면 외할머니 생신이셔서 일요일에 동해에 갔다. 멀미약을 깜빡하고 안 사서 가는 길에 약국에 들렀다. 2시간 반 정도 갔을 때 동해에 도착했다. 엄마가 망상 리조트 다시 지었다고 구경하자고 했다. 몇 년 전 산불로 인해 리조트가 불탔기 때문이다. 리조트를 구경하고 있는데 한옥이랑 유럽식으로 2종류로 나눠져 있었다. 너무 예뻤다. 사진을 찍었는데 엄마가 너무 못 찍었다. 기분이 나빴다.
사진을 좀 찍다가 외할머니를 모시고 piano라는 바닷가에 있는 레스토랑에 갔다. 아빠가 앉자마자 말했다.
"밥 먹기 전부터 술 마셔?!?!"
아빠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와인병이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가 만했다.
"그냥 보리차 같은 거 들어가 있는 거야"
난 모차렐라 치즈 스파게티를 시켰다.
아라비아따(?) 토마토 피자도 시켰다.
피자가 나오기 전에 바게트와 양념이 나왔다.
양념 맛이 짜장맛 이 났다.
"으.. 난 이거 맛없다ㅡㅡ" 엄마가 말했다.
한 10 분 뒤에 피자가 나왔다. 나는 피자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제일 작은 조각을 달라고 했다. 근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그다음 에는 큰 조각을 먹었다. 치즈도 잘 늘어나서 맛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짰다. 난 순식간에 물 1잔 반을 먹었다. 그래도 계속 목이 말랐다.
그때 내 스파게티가 나왔다. 먼저 먹기 전에 다 같이 한 젓가락 씩 나눠 먹었다. 전복으로 요리한 밥을 먹었는데 맛이 없었다. 그 밥은 외할머니가 시키신 음식인데 외할머니가 전복을 아빠한테 다  주셨다.
스파게티를 다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엄마가 너무 짜다고 말했다.
"내 스파게티는 치즈가 있어서 더 짜!"
내가 말했다. 외할머니는 망상리조트를 가보신 적이 없어서 망상리조트에 다시 가서 바다도 보고 사진도 찍었다. 내 몸이 녹을 것 같이 햇볕이 뜨거웠다. 그때 온도가 31°였다. 하지만... 나는 인생 사진을 찍고 싶어서 더 찍었다. 근데... 인생 사진을 찍었는지 잘 모르겠다.
동해는 춘천보다 더 따뜻해서 벚꽃 구경이나 하려고 이디아에서 음료수를 사서 차에 탔다.
차에 타서 창문 열고 드라이브를 하며 벚꽃도 보고 음료수도 마셨다. 근데... 어느새  난 잠들어있었다. 손에 음료수를 쥔 채 나는 자고 있었다. 내가 깼을 땐 이미 외할머니 집에 와있었다. 외할머니 집에서 과일을 먹다가 5시 10분쯤에 집에서 나왔다. 아빠랑 엄마가 차를 뺄 때까지 외할머니랑 같이 아파트 화단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할머니 저거 튤립이에요??"
내가 말했다.
"어 그거 튤립이야 저쪽에도 빨간 튤립 있네"
외할머니가 말하셨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있었다.
"어 저기 (방?)(단?)풍 나물 있네"
외할머니가 말하셨다.
엄마 아빠가 차를 끌고 나와서 차를 타고 외할머니와  인사를 하고 춘천으로 올라왔다.
난 올라올 때도 편하게 잘 잤다.
더워서 쪄 죽는 것 같았지만 재미있고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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