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명

0418 타로 법흘튀

gain10 2022. 4. 18. 11:01

날씨: 선선한 날씨 ,, 너무 좋당
제목: 타로 법흘튀 ( 버블티 )
나는 금요일에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걸어갔다. 집으로 가서 가방을 벗고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햄스터를 한참 동안 둘러보다가 침대에 다이빙해서 틱톡을 보다가 페메도 하고 아이브 신곡 Love Dive도 추고 햄스터도 꺼내서 만지고 SNS스토리도 올리고 노래도 부르고 있었다.
근데 현관에서 할아버지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는데할아버지가
“ 가인아 택배 왔어 ”
라고 하며 택배를 들고 오시고 계셨다. 나는
“ 와 진짜? 아싸 ”
라고 하며 자초지종 인사를 하고 주방에서 칼을 스윽 꺼낸 뒤 설레는 마음으로 박스를 뜯었다. 택배의 정체는 바로 내가 엄마폰으로 수요일쯤에 시킨 타로 가루랑 펄이었다. 마침 달달한 게 땡겼는데 정말 이것은 놀라운. 😂🤣.🤣
그래서 난 쭉쭉 직직 찍찍 뜯고 난 뒤 꺼냈다. 타로 가루가 2개가 와서 하나는 서랍 속에 넣고 하나는 뜯었다. 펄은 설명서도 보고 만드려고 준비를 했다. 방법은 이러했다.
펄은 팔팔 끓는 물에 넣어 15~20분간 삶는데 5분에 한번 저어주고 냄비 뚜껑을 덮어 뜸 들어주기 다 된 펄엔 꿀 1:설탕 2:물 1을 넣어 섞어주기. 그리고 펄을 타로 밀크티에 넣고 마시면 끝 .ᐟ
나는 바로 냄비에 물을 떠서 인덕션에 올리고 물이 끓어서 펄을 넣고 5분마다 섞었다. 그리고 15분 정도가 되어서 바로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뜸을 들였다. 뜸 들일 동안 나는 우유를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텀블러에 넣고 타로 가루와 섞었다. 연보라색 같았던 가루가 우유에 넣으니 보라색으로 변했당 .ᐟ. 완전 신기 방귀 뿡뿡 박박 이였다. 얼음도 넣고 하니 10분이 훌쩍 지나있었다. 그래서 펄을 차가운 물에 헹구고 꿀 1:설탕 2:물 1 넣고 섞은 뒤 밀크티에 퐁당 했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곧장 방으로 들고 가서 책상에 앉아 후루룩 들이켰다.
이것은….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ᐟ
첫 입에 들어오는 타로 밀크티는 환상적 이였다.
두 번째 버블과 함께 빨아들였다. 허거걱ㄱㄷ..?.ᐟ?.ᐟ?!
버블이 안 달고 밍밍해서 역겨웠다. 우엑 그래서 그냥 타로 밀크티만 쏙쏙 골라마시고 다 버렸는데 아까웠다.
근데 ㄹㅇ타로 밀크티만 먹으면 하늘로 승천해서 돌아갈 맛이었다. 진짜 타로 가루 많으니까 질리도록 마실 거다. 설명서에 솔직히 1시간 재워두면 펄이 달달하고 맛있다고 해서 나중에 도전해볼 거다. 오늘은 귀찮을 것 같으니 그냥 밀크티만 만들어서 먹을 거당 ㅋ.
그리고 난 뒤 어느새 저녘이 되었고 배고파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5개를 시켰다. 시킨 햄버거들은

빅맥: 짭잘하고 소스가 시큼하고 그냥 환상의 하모니 최고 짱맛탱 완전 맛있음 .ᐟ
불고기 버거: 좀 짜고 고소하니 간단하게 먹으면 최고..
그래서 두개 시킴 ㅎㅎ
치즈버거: 치즈가 짭잘하고 고소하니 시큼한 케첩소스가 완전 말이 안나옴 🙀
맥치킨 모짜렐라: 완전 매콤하고 안에 들어있는 치즈스틱이 박박 진짜 최고.. ㅠㅠ (;´༎ຶД༎ຶ`)

이렇게 시켰고 햄버거가 와서 곧장 달려가서 뜯고 와앙 먹었다. 나는 맥치킨 모짜렐라와 치즈버거랑 불고기 버거를 한번에 먹었는데 진짜 조합 미쳤고 또 먹고싶다..
그리고 난 뒤 난 직직이인형을 사고 싶어서 번개장터를 둘러보다가 직냥이랑 직직이 매물이 있길래 4만원 주고 10cm인 인형 2개를 샀다. 빨리 오면 좋겠다 ㅠㅠ❤️ 너무 귀여운 직직이랑 직냥이 빨리왕 .ᐟ

타로 가루가 1kg에 만원대 이고 버블이 500g 정도에 만원 좀 넘으니까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들도 한번 사봐서 해 먹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ㅋ
저희 집에 오시면 공짜로 만들어드릴게용.ᐟ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나중에 연락 주세요 ~^^*

내가 마시는 모습
내가 만든 타로 버블티와 추가로 만든 녹차 버블티 .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