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엄마와의 데이트💖

윤윤10 2022. 6. 7. 11:43

제목:엄마와의 데이트💖
날씨:하늘이 새파랗고 맑지만..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면서도 쌀쌀하다.
토요일. 나는 오늘 엄마와 함께 국립 춘천 숲체원
에갔다. 아빠는 요즘 일이 바쁜 시기라서 같이 가지 못했다. 일단 내가 간 이유는.. 작년에 2학기 때 친구들은 다 갔지만.. 난 언니 시험기간이라고 집에서 2주 동안 온 클로 수업을 했기 때문이다.
먼저 어떤 마을의 놀이터를 갔다. 미끄럼틀을 탔는데.. 중간에 미끄럼틀이 멈췄다. 그 이유는.. 미끄럼틀이 곡선으로 있으면 곡선 중 한 부분에 내 다리가 걸렸기 때문이다.
굉장히 실망했고 짜증 났다. 그 옆에 있는 재밌는 통로를 지나갔다. 거기는 그물망 속에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다리가 설치되어 있었다. 근데.. 그게 걸을 때마다 흔들렸다. 난 그게 너무 재밌어서 한 3번 왔다 갔다 했다. 알고 보니 그 통로는 휠체어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만든 통로였다. 살짝 당황했지만 재밌었으니 그걸로 만족했다. 그리고 제일 재밌어 보이는 게 있었다. 그것은.. 그냥 줄 1개에서 걷고 썰매 타고 그러는 체험이었다. 하지만.. 그 시스템을 지금은 안 하고 있다고 한다.. 난 너무 아쉬웠고 약간... 슬펐다. 그렇게 놀이터에서 좀 놀았다.
"옆에 있는 산 올라갈까?"엄마가 말했다. 나는 엄마와 함께 산을 올르러 갔다.
먼저 해충기피제...? 를 뿌렸다. 산을 다 올라갔더니 이상한 캠핑장이 있었다. 나는 멋있는 전망이 보일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없었다. 난 실망했다.
산을 내려오는 도중 실로폰이 있어서 그걸 쳤다. 분명 도에서는 도 소리가 나야 하는데.. 미에서 도 소리가 나고 도에서는 라 소리가 났다. 그래도 재밌었다. 다시 산을 내려갔다. 산에서 벗어나기 직전.. 말벌이 귓가에서 윙윙 거렸다. 그래도 숲을 나오니 말벌이 사라졌다. 정말 다행이었다. 그러고 쭉 길을 따라갔다. 한 냇가가 보였다.
엄마는 저 냇가 너머 어떤 길이 있다고 가자고 했다. 우린 냇가 위에 있는 징검다리를 건넜다.
길이란 길은 보이지 않았다. 다시 우린 왔던 길을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에 송사리를 봤다. 너무 귀여웠고 신이 났다. 그러고는 다시 산책하다가 사진도 찍었다. 이제는 더 이상 할 게 없어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나는 탑 플레이스에 가자고 했다. 먼저 탑 플레이스에 가서 태블릿으로 예약? 같은 걸 하고 기다리고 있는 동안 그 옆에 있는 구봉산 편의점으로 가서 과자 하나를 사고 야외 정원을 봤다. 야외정원이 너무나도 예뻤다. 그렇게 한 20~30분 기다리다가 탑 플레이스로 다시 올라가서 메뉴를 주문했다. 나는 스테이크 로제 파스타를 시켰다. 스테이크가 매우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소금 간이 어떤 부분에만 뭉쳐있었다. 난 그 부분이 좀 아쉬웠다. 그 부분만 괜찮았으면 엄청 맛있었을 거 같다.
파스타를 다 먹고 CGV 에있누 팔 공티에 갔다.
팔공 티 음료에 있는 펄이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딸기 라테를 먹었다. 너무나도 맛있었다.
오늘 한 모든 것들이 다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