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늘이 새파란 가을
안녕? 나는 감자다. 이제 토요일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도록 하지. 우선 내가 왜 감자라고 물어보면,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 친구이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 시작하도록 하지!
토요일, 감자는 탁구를 끝내고 엄마 차를 타고 소양중학교에 갔어요. 그곳에서는 강원 수학 나눔 축전을 하고 있었지요. 감자와 4명의 친구들(영서, 건물주, 각설탕, 윤)은 그곳에 체험을 하러 갔지요. 처음으로는 행거 스펀지를 이용한 상자 만들기를 했어요. 도안이 있어서 만들기는 쉬웠죠. 그리고 선생님께서 행거 스펀지에 대해 잘 설명해주셔서 더욱더 쉬웠어요. 감자는 행거 스펀지가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두 번째로는 퇴계중학교에서 만든 '스틱 밤으로 살아있는 코브라 만들기'를 했어요. 이건 스틱을 끼워서 코브라를 만들고 폭발시키는 거예요. 감자는 처음엔 터득하기가 너무 어려웠지만, 설명을 듣다 보니 굉장히 쉬워서 열심히 했어요. 하지만 친구들이 모두 폭발시켜서 감자도 그냥 나왔어요. 세 번째로는 '상호지지구조 만들기'를 했어요. 처음엔 막 칠각형이 만들어지고 오각형이 만들어지고 했지만 이것도 역시 감자는 잘 터득해서 굉장히 재밌었어요! 그리고 간식도 뜯어내서(?) 좋았어요. 이것도 역시 다른 친구들은 먼저 폭발시켜졌고(?) 감자만 맨 마지막으로 남아 계속했어요. 감자는 엄청 크게 만들었는데, 가야 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다른 활동을 하기 위해 떠났죠. 네 번째로는 '외심 시계 만들기'를 했어요. 조금 망했다.. 싶었는데 그래도 옆에 스태프 언니 오빠들이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안심되었어요. 그렇지만 완성본은 감자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마침 건물주가 "두고 가도 되나요?"라고 물어보았어요. 그런데 그분들이 떨떠름해 보이더군요. 그렇지만 건물주와 감자, 그리고 영서와 각설탕은 두고 갔어요. 조금 죄송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었어요. 다섯 번째로는 '아이큐 퍼즐 램프 만들기'를 했어요. 이건 램프를 만드는 거였는데 램프가 자꾸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떨어진 채로 가져왔어요. 여섯 번째로는 '조지 하트 사커볼 만들기'를 했어요. 근데 너무 어렵고 스태프 분이 계속 반말을 쓰셔서 화가 나고 어이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나오려고 하는데 옆에 먼저 끝낸 윤과 건물주가 고새 다른 걸 하고 이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내부 분열이 된 채로 남은 셋은 '피타고라스 열쇠고리 만들기'를 했어요. 굉장히 쉬웠는데 칼을 사용해야 해서 긴장되었어요. 그래도 불굴의 감자는 완성했어요! 그런데 옆에서 갑자기 "정리하자~"라는 말이 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얼른 만들고 나왔어요. 그런데 거의 모든 부스가 문을 닫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소양중을 나와 근처에 있는 이디야에 가서 포장을 해서 나와 버스를 기다렸어요. 그런데 버스가 1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각설탕의 반려 친구(?)인 떨어진 하리보 알렉스와 함께 놀고 사진을 찍고 버스 노선도 보며 놀았어요. 어느새 버스가 와있는 거예요. 그래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버스에 올라탔어요. 그런데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손잡이를 잡고 탔어요. 이 선택은 엄청난 잘못이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감자는 처음엔 서서 갔어요. 근데 앞으로 뒤로 왔다 갔다 몸이 흔들려서 친구와 부딪칠 뻔도 하고.. 아주 고난한 역경이 계속됐어요. 그러자 어느새 명동 입구에 도착했어요. 내려서 기다리는데 또 10분이 넘는 거예요. 그래서 또 수다도 떨고 게임도 하고 놀았어요. 그러자 갑자기 감자가 말했어요. "우리도 나중에 같이 명동 가자~" 그러자 친구들이 "그래!"라고 했어요. 같이 말을 하다 보니 어느새 버스가 와있어서 탔는데 자리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윤이 먼저 앉고, 감자, 건물주, 영서, 각설탕 순으로 자리를 잡아갔어요. 건물주는 감자 옆에 앉았는데 또다시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도착을 해서 정문 앞에서 내린 후 서로 헤어졌어요. 집에 가서 문자를 보내려고 하는데 카카오톡 데이터 센터에 불이 나서 안 보내진 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tv를 보려고 채널을 돌리다가 한블리가 나왔어요. 한블리를 보다가 감자의 하루는 마무리를 지었어요. 지금까지 감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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