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카리브해처럼 맑은 하늘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세요 제발……….
아함~잘잤다. 오늘은 토요일……………..
고모할머니네 체리농장 가는 날이다. 나는 분주히 갈 준비를 했다. 우리 가족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차에 올라탔다. 나는 가는 내내 행복한 상상에 빠져들었다. 왜냐하면 엄마가 평소에 농약 많이치고, 비싸서 가끔씩만 사주는 체리를 먹을 생각에 매우 신이나서 이다.
흥흥흥~흐으으응 히이힝이잉 희으흐흐흘 열심히 콧노래를 부르니, 벌써 고속도로를 통과해 고모할머니의 체리농장에 도착해 있었다. 나는 너무 순식간에 도착해, 눈이 뒤집히고 혼자 너무 흥분한 마음에 놀라 자빠졌다. 차에서. 내리자 길고 곧게 가지를 뻗은 체리 나무들과 향긋한 체리의 냄새가 나를 반겼다. 나는 마약을 한듯 체리향에 중독되, 마법처럼 이끌리듯 체리 농장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정신을 차려보니, 햇빛에 체리나무가 반짝반짝 거리며 체리 특유의 루비색이 더욱 반짝거렸다. 그리고 나는 눈이 부셔서 옆을 뒤돌아 보니 조그맞고 앙증맞게 귀엽게 생긴 새끼고양이 4마리가 나한테 레이저같은 눈빛을 발사했다. 알고보니까, 햇빛이 아니고 고양이의 눈빛이였다. 나는 순간 눈과 심장이 멎을번 했다.
이끌리듯 고양이에게 다가가자, 나는 순간 기절했다. 왜냐하면 그들의 몸에서 맑은 황금빛 영롱한 천사의 날개가 보였기 때문이다. 거기서 고양이들은 서로 식빵굽기를 하고 갸르릉 갸르릉하며 마성의 소리를 뿜어댔다. 마치 아무리 세상에서 제일 좋다는 음악을 들어도 들을수 없는 소리였다. 나는 고양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그중에서도 가장 밝게 빛나고 있는 회색빛 쿠앤크 고양이의 목덜미를 잡고 싶었다. 이끌리듯 녀석을 포획하려는 순간!!!!
나처럼 똑똑하기도 하지,,, 그 조그만 몸뚱이와 발을 이리저리 움직여 대며 뒤뚱뒤뚱 아기 오리처럼 피해다녔다. 나는 순간 현실을 직감하고 도망간 고양이를 잡고싶어 속에서 안달이 났다. 속에서 아주x100 매운 라면을 먹은듯 약이오르며 열이 났다. 결국 나는 이모부에게 고양이를 대신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모부가 고양이의 뒤태를 따라가 휘익 낚아채려고 할때 고양이가 잽싸게 휘익 도망갔다. 속에서 호주 산불보다 강력한 불이 났다. 나는 고구마 100개 먹은듯 애가 탔다.
결국 나는 체리는 이따 먹기로 하고, 나의 비장의 무기인 고양이 소리를 내기로 했다. 그리고 나는 “미이야아옹 미이요 미야옹” x100
소리를 내며 부족한 아이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다렸다. 약1만년 이 지난후, 갑자기 녀석이 나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초롱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오동통한 귀여운 앞발을 조금씩 딛고 있는 모습을 보자 속에서 연발 예스 예스 예스 소리가 터져 나왔다. 나는 걸음마를 떼는 아기를 둔 부모의 마음으로, 옯지 옯지 하며 기다렸다
그러자,고양이가 슬금슬금 나에게 점점 기어오자, 나는 이때다!! 싶어 매처럼 싀익 고양이를 포획했다. 고양이가 갸르릉 갸르릉 거리며 우크라이나 난민처럼 나를 애처롭게 처다봤다. 그래서 나는 착한 어린이이기 때문에 고양이를 몇번 스다듬고, 놓아주었다. 고양이가 무서웠는지 히잉 히잉 소리를 내며 뒤뚱뒤뚱 도망갔다. 이렇게 고양이와 크게 사투를 벌이고 나니 뱃속에서 배고프다고 요동쳤다. 그러나 다행이도 이모부께서 소고기를 구워주시고 았었다. 영롱한 소고기의 자태에서 향긋한 숯향기와 고기향기가 갑자기 내 콧구멍 속으로 무단침입했다. 그러곤 내 몸 구석구석으로 들어가, 갑자기 폭탄처럼 파앙!! 터졌다.’
온 몸에서 소고기 향기가 진동했다. 침이 마구마구 쏟아져 홍수가 날 지경에 이르렀다. 다 익은 고기를 잘라, 단면을 보니, 분홍빛 살코기에서 육즙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나는 굵주린 하이에나처럼 눈빛이 퍼득 돌아갔다. 젓가락으로 한점을 꽈악 집었다. 으으흠~
향을 음미하고 바로 망설임없이 입속으로 처넣었다. 그러자, 1초만에 고기의 향과 숯불의 향이 입에서 진동했다. 이빨로 육질을 으깨려 하기도 전에 육질이 결 대로 부드럽고 촉촉하게 부서졌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기의 결이 느껴졌다. 당장이라도 소가 음매 음매거릴것만 같았다.! 점점 육질이 단단해지며 퍽퍽해질때쯤 소에 마블링처럼 박힌 고소한 지방이 불꽃놀이하듯 입속에서 펑 하고 터졌다. 그러자 퍽퍽했던 고기가 기름과 만나면서 부드럽게 연육작용을 했다. 고기와 기름이 서로 춤을 추며 내 입을 즐겁게 했다. 마무리로 꾸울꺽 삼키자, 횡성한우의 기운이 느껴지며 음매 음매 고리가 들려왔다. 나는 후식으로 붉게 빛나는 영롱한 루비색 체리를 또옥 땄다. 체리가 루비처럼 밝았다. 으음 체리에서 대자연의 맛과 향기가 났다. 그리고 살짝 농약의 냄새도 났지만 잘 느껴지진 않았다. 나는 웬지 모르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입안에 넣는 순간 뾰족한 치아에 체리의 껍질이 구멍이 뚤리면서, 햇빛받고 자란 미쿡산 프뤼미엄 췌에리맛이 났다. 씹을수록 체리의 달콤한 맛이 소고기로 느끼해진 내 입을 마무리 해주면서 13년간 공부로 지친 내 몸과 마음을 싸악 치료해줬다. 마치 속에있는 허물과 불순물이 싸악 내려가는 느낌이였다. 지금도 글 쓰고있는 지금 와중에도 체리가 생각한다. 그 붉고 영롱한 루비색 체리를…
구독과 좋아요는 필명이에게 큰 힘이됩니다😆
'김필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0621 휴대폰 사용은 좋은 점을 갖고 있다.(완성) (0) | 2022.06.24 |
---|---|
0613 (0) | 2022.06.24 |
0530. 포켓몬빵 도전기 (2) | 2022.05.30 |
0516 자연에서 찾은 작은 보물. (0) | 2022.05.23 |
0509 미완성 (0) | 2022.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