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탕

0621 제 방을 돌려주세요 (완성)

로제파스타 고르곤졸라피자 2022. 6. 21. 11:24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거의 매일매일을 안방에 있는 2층 침대의 2층에서 잠을 잡니다. 하지만 2층 침대에서 자는 것은 생각보다 여러 문제가 될 상황이 많은데, 내려오기 힘들다던가, 자칫 잘 못하면 다치기 쉽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 글로 제 의견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서론에서 말했듯 2층에서 자다 보면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 쉽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높은 계단으로 내려올 때에는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않은 상태이기도 하고, 가끔 계단에 이불이 넘어가서 미끄러질 뻔한 적 역시 많습니다.
또한 확률은 낮지만, 잠을 자며 구르다가 난간을 넘어 떨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둘째, 2층은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가끔 잠을 자기 위해 침대로 올라왔을 때 불을 켜고 올라왔다던가, 문을 닫지 않고 올라왔을 때가 많습니다. 문을 닫지 않은 건 팔을 뻗어서 해결이 가능하나, 불을 켜고 온건 침대 위에서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입니다. 또한 문을 닫지 않은 것도 문을 활짝 열었다면 팔을 뻗기도 애매한 문제입니다.

셋째, 2층은 생각보다 많은 방해를 받습니다.
종종 새벽에 잠을 자다 보면, 누군가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불을 켠다면? 그건 다른 문제입니다.
그냥 불 좀 켠 건데 무엇이 문제냐고 물으신다면.. 2층 침대의 위층, 그러니까 2층은 손을 뻗기만 해도 형광등이 닿을락 말락 합니다. 그 말은, 형광등이 굉장히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형광등의 피해를 받습니다.

만약에 저를 제 방에서 잘 수 있게 해 주신다면, 제가 불편해 제 방을 청소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제가 2층 침대에서 잘 때에는 계단으로 내려올 때 소음이 많아 아래층이 불편했지만, 제 방에서 혼자 자게 된다면 화장실에 가는 것도 소음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방이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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