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탕

0627 30판

로제파스타 고르곤졸라피자 2022. 6. 27. 11:27

날씨: 매우 꿉꿉하다

토요일… 나는 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할 게 없으면 만들면 된다.
나는 앱스토어에서 3개가량의 앱을 깔고, 미친 듯이 했다. 모두 처음 하는 건 아니니 매우 쉬웠다.(ㅋ)
루미큐브… 이건 할 얘기가 많다. 루미큐브에는 천재 녀석들밖에 없다. 진짜 짜증 난다. 루미큐브는 깐 지 꽤 됐고, 최근에 한 앱들 중 제일 경력이 많은 앱이다. 근데!!!!!!!!! 왜!!!!!!!!! 내가 외국인들에게 발렸는지 모르겠다. 조커가 2개나 있었는데…
사실 몇 번 이기긴 했다. 뭐… 대충 100판 중에 30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렇다. 나의 실력이 형편없는 게 아니라 외국인들이 잘하는 거다. 절대 내가 못 하는 게 아니다..
분노한 나는 연습게임에 가서 봇들을 바르기로 했다. 근데.. 왜 봇들도 잘하는 거냐. 그냥 내 실력이 형편없는 거라고 해도 될 듯하다.
하지만 난 절대 지지 않는다. 봇들을 이기고, 난 실전으로 다시 갔다.
운은 좋았다만… 외국 친구들이 너무 잘한다. 내가 이을 틈도 안 준다… 진짜… 이 녀석들… 너무… 화난다…
어제 있던 일도 말해보겠다. 시내에서 웬만한 할 것들은 다 하고, 냅다 카페로 갔다. 그리고 빵덕, 핑구와 루미큐브를 했다.
위기는 있었지만 그래도 얘네는 이겼다. 이게 나다.
봇들 이기면 기분이 딱히 좋진 않았는데, 주변인들을 이기니까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이것이 이기적인가 뭔가 하는 그건가 보다.
하지만 난 여기서 끝내지 않겠다. 100승을 달성하는 그날까지, 나는 루미큐브를 할 것이다… 기다려라… 외국 친구들…

이 판 졌다.
이 판도 졌다.
내가 이겻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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