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찌

0711 아빠없이 작은오빠랑 한일

모찡 2022. 7. 11. 09:49

날씨: 더워서 기분이 나쁜 날씨



토요일에 아빠가 1시쯤에 외할머니댁으로 갔다. 가기 전에 작은오빠랑 나랑 아빠가 라면을 끓어주고 아빠는 죽을 먹고 외할머니댁으로 갔다. 거실에서 영화를 보다가 방에 가서 유튜브를 봤다. 작은오빠는 밖에 가서 축구를 하고 집에 와서 씻고 방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다. 내가 오빠 방에 가서 “오빠 우리 저녁 뭐야?”라고 말했다. 오빠는 “치킨”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내방으로 갈려고 하는데 벌써 5시 49분이었다. 그래서 다시 오빠 방으로 가서 “벌써 6신데 지금 치킨 시키면 안 되나?”라고 물어봤다. 그래서 오빠는 아빠가 준 쿠폰으로 치킨,소떡소떡,치즈볼 시켜먹었다.오빠는 치킨을 먹으면서 영화를 봤고 나는 치킨을 먹으면서 유튜브를 봤다.정말 맛있었다. 다 먹고 방에서 그림 그리고 있었는데 오빠한테 전화가 왔다. 그 사람은 아빠였다. 아빠가 오빠한테 나랑 약속한 게 있다면서 하라고 시킨 것 갔았다. 전화하는 것을 들었는데 좀 찔렸다…. 오빠는 방에 와서 “아빠랑 약속한 거 있다면서? 내 방에서 같이 공부해”라고 말해서 숙제를 가지고 오빠 방으로 갔다. 나는 숙제하고 오빠는 기사를 만들고 있었다. 갑자기 어려운 문제가 나와서 오빠한테 물어봤다. 오빠는 친절하게 알려줬지만 그래도 정답을 모르겠어서 별표를 하고 넘어갔다.용기내서 도전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숴웠다. 오빠한테 “짜증나지않아?”라고 물어봤다. 오빠는 “내가 못해서 짜증나”라고말해서 좀 감동받았다(?).숙제를 다하고 오빠한테 고맙다고 하고 다시 내방으로 돌아가서 씻을 준비를 했다. 다 씻고 유튜브를 보다가 침대에 누워서 잤다. 진짜 보람차고 재미있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