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화창한 날씨였지만 차가운 바람이 많이 불었다
모찌랑 놀러 가기로 했다 하지만 갑자기 말도 없이 마음반 친구인 서모씨랑 같이 간다고 해서 조금 화가 났기는 했다 나한테 말도 안 하고 갑자기 카톡방에 초대가 되어서 놀랐기도 했었다 약속 20분 전 갑자기 엄마가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가라고 해서 짜증이 났지만 엄마한테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갔다 거기서 서모씨를 만났는데 1시간이 걸린다며 놀리며 갔다 건강 검진 혈압을 재고 소변 검사 등등이 끝나고 원장실 앞에서 기다리는데 왠지 검사받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은 거 같았다 얘들이랑 카톡 하고 있었는데 내 이름이 불려 원장실로 들어갔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지만 주사 2방을 안 맞아서 맞아야 된다고 했는데 나는 곧 놀러 가야 돼서 엄마한테 안 맞는다고 졸랐다 다행히 주사는 안 맞았고 이번 주에 맞을 거 같다;;모든 검사가 끝이 나고 나는 친구들한테 카톡을 했는데 안 읽고 전화도 안 받아서 난 길치라 10분 동안 아파트를 헤매었다 친구들을 봤는데 나를 분명히 봤는데 줄을 기다리고 있어서인지 보고 있어도 오는 거는 바라지도 않았는데 인사도 안 해주어서 속상했다 내가 가까이 가자 그제야 인사를 해주고 지들끼리만 얘기를 해서 솔직히 소외감이 들었다 난 솔직히 서모씨랑 그다지 친하지도 않는데 모찌가 자기랑 친하다고 부른 것도 솔직히 속상했다 서모씨는 나랑은 성격이 딴판이라 좀 사소한 걸로 많이 싸운다 한 미끄럼틀을 타고 얘들은 계속 미끄럼틀을 타고 싶어 했고 나는 그냥 물에 들어가서 놀고 싶었다 미끄럼틀 물은 많이 차가워서 그랬다 그래도 얘들이 타고 싶어 했기에 싸우고 싶지 않아 계속 탔다 근데 미끄럼틀은 2명이서 타는 거라 우린 홀수여서 나눠서 타야됐다 내가 홀수 무리를 싫어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다 근데 걔네들이지들끼리 타려고 하는 게 눈에 보여 속상했다 이럴 거면 왜 나를 불렀는지도 의문이고 그러다가 나는 밖에 나와 구경하고 먹을 거 사서 놀고 싶었는데 걔네들은 이미 2시간 동안 놀았지만 더 물놀이를 하고 싶어 했다 수앋 나가고 싶어 해서 그냥 나와서 구경하다가 회오리 감자도 먹었다 그리고 사격을 했는데 걔네들이 둘이 모여서 총알을 나눠 쓰나고 해서 나 혼자 사격을 했다 그다음에 다시 들어가서 1시간 동안 놀다가 나와서 나는 몸이 추우면 몸에 힘이 없고 배가 아픈데 나는 배가 아픈 건지도 모르고 배가 고픈 건 줄 알아 얘들한테 먹으러 가자고 했다 이때 나의 폭발이 시작했다 나는 가서 먹자고 했는데 이때 나는 점심도 안 먹고 샌드위치만 먹었었다 걔네들은 자기들끼리 과자를 먹은 상태 그래서 난 배가 고파 같이 사러 가자고 했다 근데 걔네는 난 배 안 고픈데? 네가 갔다 와 이렇게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이때 나는 몸이 춥고 배가 고파 기분이 나빴다 장난을 치니 화가 났다 그래도 착하게 같이 가자라고 했다 이번에도 니 혼자 갔다 와 우린 배고프지 않아라고 했다 나는 뭔 생각이었는지 "너희들은 과자도 먹고 그랬으면서 나는 너희랑 놀 때 많이 먹을 줄 알고 점심도 안 먹고 나왔다고 왜 이렇게 자기중심적 이야? 그냥 같이 가서 사자고 먹으라는 말도 아닌데 왜 그래? " 이랬다 갑분싸가 되면서 얘들이랑 서서 침묵을 했다 그때 상황이 어색했긴 했지만 내가 할 말을 다 해야됄것 같았다 "나는 음... 라면 먹으면 울렁거려 그리고 넌 그냥 혼자 먹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니야?" "내가 뭐 라면만 먹자는 아니고 안 원한다면 라면 안 먹어도 돼 그리고 생각을 해봐 길가에서 니들은 놀고 나 혼자 라면 먹으면 어떡하냐 나의 입장을 생각하지 말고 남의 입장을 생각해봐 내가 너희 하고 싶은 대로 다 해줬는데 너희도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너희 이럴 거면 나 그냥 집 간다" 이러고 아무 말도 없기래 그냥 집으로 왔다 예상대로 나는 몸이 엄청 차가 뒀고 옷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 있어도 온도가 안 올라 한 시간이 지나서야 좀 따뜻해져서 배가 고파 라면을 먹고 잠에 들었다 그때 내가 너무 급발진했던 거는 잘 못 있었지만
얘들이 그랬던 건 아직도 화가 난다 대체 누가 잘 못 한 걸까? (그래도 이런 걸로 사이가 틀어지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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