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게 이런 일이..!!!
날씨:장마가 시작되었다. 날씨가 흐려 기분이 너무나도 칙칙하다. 그리고 너무나도 습해서 그런지 내 살이 풀이된 것처럼 끈적거리는 날씨다.
일요일..!! 사촌언니들이 6월 21일에 미국에서 왔다. 너무나도 보고 싶어서 일요일 언니 몰래 가기로 했다. 그 이유는.. 언니가 6월 27일부터 기말고사를 보기 때문이다. 그렇게 언니 몰래 사촌 언니를 보러 갈 생각에 흥분되었다. 미리 할머니한테 전화를 했다.
"할머니 저 오늘 할머니 집 갈게요~!!"
내가 말했다.
"어..? 오늘 언니들 고모가 여주에서 올라와서 점심 약속 있대."할머니가 말씀하셨다.
'........!!!!!!!!!'나는 너무나도 슬펐다.
"그럼 오늘 언니들 못 봐요...?ㅜ"내가 말했다.
"집에 언제 올지 모르겠네."할머니께서 말씀하셨다.
"네...ㅜ 끊을게요.."내가 말했다.
12시. 그렇게 그냥 할머니랑 아빠랑만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샤브향이었다.
먼저 소고기 3인분을 시켰다.
고기가 익는 동안 나는 사촌 언니들에 대해 궁금한 것을 할머니한테 물었다.
"할머니 진하 언니 무슨 대학 갔어요?"내가 말했다.
"무슨 대학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과는 경영학이야."할머니가 말씀하셨다.
"인하 언니는 화학 쪽으로 갈 거래."할머니가 말씀하셨다.
"아..! 이과구나"
그 사이 고기가 익었다. 난 아침을 10시에 먹어서 그런지 배가 하나도 안 고팠다. 난 굉장히 조금 먹었다. 원래 먹는 양의 절반만 먹은 것 같았다.
'역시... 아침을 늦게 먹으면 많이 먹기 힘들구나..'내가 속으로 생각했다.
"배불러 난 여기까지만 먹을게"내가 말했다.
"밥도 먹어야지!!"아빠가 말했다.
"알겠어.. 조금만 먹을게"내가 말했다.
난 정확히 1숟가락의 분량만 가져갔다. 밥도 다 먹은 후에 할머니 집으로 갔다. 난 할머니 집에 오자마자 진하 인하 언니의 짐들이 어디에 있나 봤다. 그냥 보고 싶었다. 소파의 왼쪽 편에 있는 탁자 위에 "miniGold"라고 쓰여있는 작은 종이 가방 2개가 있었다. miniGold는 액세서리를 파는 브랜드이다.
"할머니 이거 누구 거예요?"내가 물었다.
"진하, 인하 언니긴 갖고 온 걸걸?"
할머니가 말했다.
집을 그냥 구경하다가 할머니랑 화투를 쳤다. 화투는 고스톱 같은 도박이 아니라 쪽을 맞추는 것이다. 화투를 치려고 소파에 앉았더니 탁자에 이상한 설명서(?)가 있었다. 이거는 고스톱 설명서(?)라고 했다. 그 설명서에는 영어가 많이 적혀있었다. 참고로 난 화투를 친 것이다. 첫 번째 판은 동점이었고 두 번째 판은 내가 15점 더 많았다. 3번째 판은 내가 25점 더 많았다. 그러다가 할머니 집에 있는 트럼프 카드로 게임을 했다. 게임을 하고 있는 도중 역시... 난 배가 고파졌다. 언니들이랑 작은 고모가 사 온 과자를 좀 먹었다. 먹으면서 트럼프 카드로 놀았다. 5시 반.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 할머니가 나한테 아주 큰 종이가방을 주셨다.
"할머니 이거 뭐예요??"내가 물었다.
"작은 고모가 사 온 거야"할머니가 말씀하셨다.
집에 도착한 후 종이가방을 봤더니 엄마와 언니의 이름이 붙여진 종이가방을 보았다. 엄마는 코치라는 브랜드의 지갑과 케이트 스페이드라는 브랜드의 지갑이 있었다. 언니는 아이라이너와 목걸이가 있었다. 아빠는 넥타이였다.
...!!!!! 내 이름이 붙여진 종이가방이 없었다. 슬프고 짜증 났다. 이름이 안 붙여진 종이 가방이 있었는데 그 안에는 파우치가 있었다. 그파 우치는 손에 반짝이가 묻었다. 나는 내 이름이 안 붙여져 있어서 슬퍼서 울었다. 할머니한테 전화를 했더니 내 선물은 무선 이어폰인데 그 이어폰이 비싸서 같이 주면 언니가 질투한다고 따로 주려고 지금 안 준 것이었다. 그 말과 동시에 난 기분이 풀렸다.
빨리 언니들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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