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표 #노래방 #선물 #사진 #가방 #아트박스 # 버스
일요일.. 친구들이랑 3인 공동 생파를 하기로 했다. 왜 3인 공동 생파이냐면 우리 셋이 생일이 2,3일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3인 공동 생파의 주인공인 건물주의 아버님이 명동에 태워다 주셨다. 선물들은 트렁크에 놓고 우리는 좌석에 앉아서 갔다. 건물주 아버님께서 짐들을 푸르지오 타워로 옮겨주셨다. 차에서 내려서 우린 먼저 포토 이즘에 가서 사진을 찍기로 했다. 그전에 먼저 영화를 예매했다. 2시 반 시작 영화로 예매를 하기로 했다. 포토 이즘에 들어와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찰나에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네가 캡처해서 보내준 곳만 예매되어있고 다른 곳은 예매 안되어있는데?"엄마가 말했다. 그래서 뒤에서 3번째 줄을 예매해 준다고 했다. 전화를 끊자 촬영 속 타이머가 초스피드로 흘러가고 있었다. 그래도 그런 우여곡절 속에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2컷은 핼러윈 기념사진, 2컷은 마음에 드는 것을 했다. 포토 이즘에서 찍고 나온 다음에 인생 네 컷을 갔다. 인생 네 컷에 가서 이번에도 핼러윈 2컷과 맘에 드는 것 2컷을 찍은 것 같다. 포토 그레이에 가서도 사진을 찍었다. 아트박스에 갔는데 정말 천국이었다. 포챠코가 널려있었다. 그래서 포챠코 떡메, 머그컵, 보석 십자수 온갖 포챠코는 다 샀다. 아트박스에서 나왔을 때가 11시 반?이었어서 밥 먹기는 너무 이르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pc방은 아닌 오락실에 가서 이런저런 이상한 게임을 했다. 사격도 하고 농구도 하고 이름 생각 안 나는 이상한 것도 했다. 그렇게 한 12시 반 정도까지 놀다가 롤링 파스타로 갔다. 음식을 주문하고 아까 찍은 사진도 보고 맛있게 먹고 결제를 했다. 코인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불렀다. 셋으로 나눠서 노래 배틀을 하기로 했다. 음이탈이 났는데 100점이 나와서 굉장히 놀랍고 너무 웃겼다. 그렇게 노래를 한 30분 정도 부르다가 영화를 보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갔다. '그때' 까지만 해도 우리 모두는 행복했다. 버스를 알아보는데 버스 정류장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얼음이 되어있었다. 그런 우여곡절 속에서 '15번'버스를 발견했다. 그 버스는 푸르지오 타워까지 가는 버스였다. 영화를 남춘천 메가박스에서 보기 위해서 그 버스를 탔다. 타고나서 그때 알게 되었다. "얘들아 20 몇 정거장 가야 한다고 나와" 별이 말했다. 난 굉장히 슬펐다. 그리고 '이 버스'는 푸르지오 타워로 가는 버스가 아니었다. 그래서 우린 후평동에서 내려서 택시를 탔다. 영서가 정말 빠른 속도로 택시를 불러줬다. 택스를 셋셋으로 나눠 타고 메가 박스로 갔다. 이미 영화는 1시간 정도 못 본 상태였다. 그래도 표를 발급하고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짱구 극장판'을 예매했었다. 와.. 그 어두운 영화관 속에서도 영화관 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뚜렷하게 보였다. '와... 어떻게 어린이가 한 명도 없냐..'난 속으로 그 생각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그래도 좌석에 앉아서 영화를 감상했다. 와우.. 영화가 상영된 지 1시간이 돼서 그런지 좀 이해가 안 됐다. 슬프다고 해서 예매한 것이었는데 약간 슬펐지 눈물 날 정도로 슬프지는 않았다. 앞부분을 안 봐서 그런 것 같다. 영화를 보고 푸르지오 타워로 돌아갔다. 우린 돌아가서 '찹찹' 원카드를 했다. 그때의 시간은 한 4시 40분 정도였다. 별이 배고프다고 했다. 점심을 1시에 먹었는데 약 4시간 만에 배가 고프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빨리 치킨팝으로 처방했다. 그렇게 원카드를 하며 과자를 먹고 밸런스 게임을 하다가 5시 반에 별과 함께 청년 다방에 가서 떡볶이를 포장했다. 오짱이 맵기 조절이 안된다고 해서 반반을 안 매운맛으로 하고 기다렸다. 15분 정도가 걸린다고 해서 별이와 난 그 주위를 산책했다. 산책하다가 포장된 떡볶이가 나왔다. 한 봉지 씩 들었다. 와우.. 굉장히 무거웠다. 그걸 들고 푸르지오 타워로 갔다. 포장을 뜯고 사진을 찍고 맛있게 먹었다. 난 오짱만 먹었는데 좀 매콤 할 줄 알았지만 안 매웠다. 오징어튀김도 먹고 감튀도 먹고 오징어 튀김도 먹고 아주 풍족스럽게 먹었다. 다 먹었는데 시간이 7시쯤이어서 건물주와 각설탕과 함께 상가에서 케이크를 샀다. 초를 불고 선물 증정식을 했다. 친구들이 준 선물이 내가 원했던 거라서 너무 행복하고 고마웠다. 다른 선물들도 다 고맙고 좋았는데 그중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 소설을 보자 굉장히 놀랐다. 소설책에 배우들 얼굴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 얼굴이 사과처럼 빨간색으로 얼굴색이 변했다. 선물 증정식을 마치고 초콜릿 케이크를 먹었다. 굉장히 달아서 다들 조금씩 남겼다. 하.. 남기지 말걸 그랬다. 집으로 가기 위해서 가방을 꺼내는데 초콜릿 케이크가 있던 곳으로 푹-떨어졌다. 가방이 초코크림으로 물들었다. 너무 슬펐다. 그래도.. 괜찮았다. 건물주 부모님께서 차로 태워다 주신다고 해서 정말 감사했다. 그렇게 건물주 부모님의 차로 안전하게 도착했다. 정말 알쏭달쏭한 일들이 많은 하루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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